[OSEN=정승우 기자] 하메스 로드리게스(33, 라요 바예카노)가 아르헨티나를 잡아낸 소감을 전했다.
영국 'BBC'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나란히 월드컵 예선에서 패배했다"라며 아르헨티나를 제압한 콜롬비아 대표팀, 그 중에서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집중 조명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11일 오전 5시 30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지역예선 8라운드 콜롬비아와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발목 부상을 입은 리오넬 메시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 경기 콜롬비아는 전반 25분 제르손 모스케라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후반 3분 니콜라스 곤살레스가 동점골을 뽑아냈지만, 콜롬비아는 후반 15분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페널티 킥 득점에 힙입어 승리했다.
BBC는 "레알 마드리드, 에버튼에서 활약했던 하메스는 콜롬비아의 영웅이었다. 하메스는 페널티 킥 결승골을 기록해 메시가 빠진 세계 챔피언 아르헨티나를 꺾었다"라고 대서특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메스는 "아르헨티라를 상대로 골을 넣은 적 없는 것 같은데, 모든 일엔 '첫 번째'가 있기 마련"이라며 승리, 득점 소감을 전했다.
그는 "우린 결승전과 같이 중요한 경기에 익숙해져야 한다. 오늘은 또 다른 경기였지만, 모든 것을 이겨본 팀을 상대로 한 승리이기에 더욱 더 달콤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BBC는 "아시아 월드컵 예선에서는 호주가 인도네시아와 0-0으로 비겼다"라며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의 선전을 언급했고 "일본은 바레인을 5-0으로, 한국은 오만을 3-1로 꺾었다. 이 경기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과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골을 기록했다"라며 아시아 소식도 전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