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이혼 과정을 밟고 있는 제니퍼 로페즈와 벤 애플렉이 재회했다.
복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14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서 포착됐다. 제니퍼 로페즈의 16살 쌍둥이 맥스와 에미, 벤 애플렉의 아이들 세라피나와 사무엘도 함께 런치 가족 데이트를 즐겼다.
공개된 파파라치 사진을 보면 벤 애플렉은 파란색 셔츠에 청바지를 매치했고 제니퍼 로페즈는 블랙 크롭 터틀넥과 플레어 청바지를 입었다. 두 사람은 이혼 소송 중인 껄끄러운 사이답지 않게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제니퍼 로페즈와 벤 애플렉은 2002년 7월 사귀다가 같은 해 11월 약혼했지만 2004년 돌연 약혼을 취소하며 헤어졌다. 이후 이들은 각각 알렉스 로드리게스, 제니퍼 가너와 가정을 꾸렸다.
이랬던 두 사람은 2022년, 17년의 시간이 지나 재회했다. 2022년 8월, 무려 3일에 걸쳐 초호화 결혼식을 올리며 재혼에 골인했다. 심지어 제니퍼 로페즈는 갈비뼈에 자신과 벤 애플렉의 이니셜을 타투로 새기며 애정을 뽐냈다.
하지만 현재 이들은 이혼 소송 중이다. 몇 차례 파경설이 흘러나온 상태에서 지난 8월 20일 제니퍼 로페즈가 결혼 2주년을 맞아 소송을 제기한 것. 이들이 살던 비벌리힐스 맨션은 매물로 나온 상태다.
제니퍼 로페즈와 벤 애플렉은 따로 변호사를 고용하지 않고 소속사를 통해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이들과 같이 있는 모습이 포착돼 의아함을 자아낸다. 이들이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된 건 소송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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