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슬럼프에 빠진 황희찬(28·울버햄튼)을 향해 영국 현지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황희찬은 19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리그컵(EFL컵)'에 선발 출전해 후반 26분까지 뛰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시즌 마수걸이 득점에 실패했다. 황희찬이 침묵한 사이 울버햄튼은 2-3으로 패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황희찬은 약 71분을 뛰며 볼터치 21회만을 기록했다. 상대 진영 중앙에서 때린 단 한 차례 중거리 슛이 이날 슈팅의 전부였다.
울버햄튼 지역 매체 '몰리뉴 뉴스'는 이날 "황희찬이 고전했다. 지난 시즌까지 게리 오닐 감독에게 가장 총애를 받는 선수는 황희찬이었다. 하지만 올 시즌을 어렵게 시작하고 있다. 특히 이날은 별다른 활약 없이 끔찍했다"고 평했다.
이어 "황희찬이 울버햄튼 선발 선수 중 가장 적은 볼 터치를 기록했다. 26분을 뛴 수비수 넬송 세메두도 21번을 터치했다"며 "패스 시도도 단 15회뿐이 없었다. 단 한 번 때린 슈팅은 빗나갔다"고 설명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리그 4경기와 컵대회 2경기에 출전했다. 리그 1, 2라운드는 선발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이 없자 벤치 멤버로 밀려낫다. 매체는 "황희찬은 이런 경기력으로 선발로 나설 수 없다. 올 시즌 울버햄튼 최악의 선수 중 하나는 황희찬이다"라고 전했다.
포지션 문제도 지적했다. 매체는 "황희찬은 지난 시즌처럼 위협적이지 않다. 측면에서 뛰는 게 효과적이지 않다는 의견이다"라며 "지난 시즌 페널티박스 안에서 효과적으로 움직였던 황희찬이지만, 올 시즌엔 새로 영입한 정통 공격수 요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이 있다"고 설명했다.
울버햄튼은 올 시즌 리그 1무3패(승점 1)로 강등권인 18위로 처졌다. 매체는 "황희찬은 경기력을 빠르게 되찾아야 한다. 울버햄튼은 여유가 없다"고 분발을 요구했다.
지난 시즌 황희찬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마테우스 쿠냐와 함께 팀 내 최다 득점인 12골을 터트렸다. 도움도 팀 내 4위인 3개였다. 하지만 올 시즌엔 개막 후 모든 경기에 출전했지만 아직 시즌 첫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 경기력은 더욱 심각하다. 6경기 동안 때린 슈팅이 고작 한 개뿐이 없다.
9월의 사나이 모습도 사라졌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9월까지 5골을 터트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울버햄튼 선수 중 압도적인 득점 페이스였다. 당시 울버햄튼 팀 득점의 반을 넘게 책임졌던 황희찬이다.
울버햄튼은 오는 12일 아스톤 빌라와 EPL 5라운드 원정을 떠난다. 황희찬은 부진 탈출을 위해 시즌 마수걸이 득점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이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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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19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리그컵(EFL컵)'에 선발 출전해 후반 26분까지 뛰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시즌 마수걸이 득점에 실패했다. 황희찬이 침묵한 사이 울버햄튼은 2-3으로 패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황희찬은 약 71분을 뛰며 볼터치 21회만을 기록했다. 상대 진영 중앙에서 때린 단 한 차례 중거리 슛이 이날 슈팅의 전부였다.
울버햄튼 지역 매체 '몰리뉴 뉴스'는 이날 "황희찬이 고전했다. 지난 시즌까지 게리 오닐 감독에게 가장 총애를 받는 선수는 황희찬이었다. 하지만 올 시즌을 어렵게 시작하고 있다. 특히 이날은 별다른 활약 없이 끔찍했다"고 평했다.
이어 "황희찬이 울버햄튼 선발 선수 중 가장 적은 볼 터치를 기록했다. 26분을 뛴 수비수 넬송 세메두도 21번을 터치했다"며 "패스 시도도 단 15회뿐이 없었다. 단 한 번 때린 슈팅은 빗나갔다"고 설명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리그 4경기와 컵대회 2경기에 출전했다. 리그 1, 2라운드는 선발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이 없자 벤치 멤버로 밀려낫다. 매체는 "황희찬은 이런 경기력으로 선발로 나설 수 없다. 올 시즌 울버햄튼 최악의 선수 중 하나는 황희찬이다"라고 전했다.
울버햄튼은 올 시즌 리그 1무3패(승점 1)로 강등권인 18위로 처졌다. 매체는 "황희찬은 경기력을 빠르게 되찾아야 한다. 울버햄튼은 여유가 없다"고 분발을 요구했다.
지난 시즌 황희찬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마테우스 쿠냐와 함께 팀 내 최다 득점인 12골을 터트렸다. 도움도 팀 내 4위인 3개였다. 하지만 올 시즌엔 개막 후 모든 경기에 출전했지만 아직 시즌 첫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 경기력은 더욱 심각하다. 6경기 동안 때린 슈팅이 고작 한 개뿐이 없다.
9월의 사나이 모습도 사라졌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9월까지 5골을 터트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울버햄튼 선수 중 압도적인 득점 페이스였다. 당시 울버햄튼 팀 득점의 반을 넘게 책임졌던 황희찬이다.
울버햄튼은 오는 12일 아스톤 빌라와 EPL 5라운드 원정을 떠난다. 황희찬은 부진 탈출을 위해 시즌 마수걸이 득점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이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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