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이모카세 '''흑수저' 설정 모르고 출연..좋진 않았지만 영광''('여성시대')[Oh!쎈 리뷰]
입력 : 2024.09.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나연 기자] '흑백요리사' 이모카세 1호가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24일 방송된 MBC 표준FM '여성시대 양희은, 김일중입니다'(이하 '여성시대')에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참가자 급식대가, 이모카세 1호, 이영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이다.

이날 '이모카세 1호'는 '흑백요리사'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묻자 "섭외 연락이 왔었다. 그래서 하게 됐다. 처음엔 조금 피했다. (프로그램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자세한 내용을 알지도 못해서 처음엔 피했다. 그러다가 작가님이 연락 주시고 하다보니까 그런 마음 씀씀이가 너무 곱더라. 거기 반해서 하게 됐다. 정말 넘어갔다"고 설명했다.

김일중은 "설정이 흥미롭지만 '흑수저'로 모신다는 표현이 어땠냐"고 물었고, 이모카세 1호는 "그런것도 아예 몰랐다. 요리하는 프로그램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촬영 시작할때 스튜디오 문열고 들어가면서 알게 됐다. 시작하면서도 처음엔 잘 몰랐다. 촬영 시작하고 나서 나중에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일중은 "그때 알고 나서 어땠냐. '방송국놈들' 이랬냐?"고 물었고, 이모카세 1호는 "흑수저 백수저로 나누는게 처음엔 기분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그런데 백수저 분들이 워낙 유명하신 분들이지 않냐. 티비에서 보던 분들 보게 돼서 영광이었다. 그런분들과 한자리에 할수 있다는게"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급식대가는 출연 계기를 묻자 "섭외요청 아니고 저희 큰아들이 SNS를 접했을때 모집 공고를 보고 지원 권유를 많이 했다. 저는 안나가겠다 했다. 쟁쟁하신 분들이 많이 나올것 같아서. 아들이 3일동안 저를 설득했다. 너무 귀찮게 해서 방에 들어가서 문까지 잠그고 있었다"며 "부담이 많이 됐다. 아들이 힘을 많이 줬다. 엄마는 할수 있다고"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아들은 영상 감독이다. 안그래도 요리사라는 소문이 있더라. 아들의 직업이 자꾸 바뀌니까 많이 웃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그러자 양희은은 "엄마가 카메라에 귀엽게 나온단걸 알았던 것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MBC 표준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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