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벌써 시즌 끝났다... '76경기 단 1패' 로드리의 부상→''대체자가 없다''
입력 : 2024.09.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로드리가 부상당하며 맨시티의 시즌도 같이 끝났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시티 뉴스'는 24일(한국 시간) "모두가 알다시피 로드리는 대단한 선수이며 현재 맨시티가 입은 타격을 강조하는 한 가지 통계가 화제가 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23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로드리가 쓰러지고 말았다.

로드리는 경기 시작 16분 만에 페널티 박스 안에서 토마스 파티와 충돌해 쓰러졌다. 로드리는 엄청난 통증을 호소하며 치료가 필요해 보였고, 더 이상 경기를 이어갈 수 없다는 신호를 벤치에 보냈다.





이후 로드리는 다리를 절뚝거리며 마테오 코바치치와 교체되었고, 부상이 심각할 경우 맨시티의 우승 행진에 엄청난 타격을 입힐 수 있었다. 로드리가 쓰러진 방식으로 인해 맨시티 팬들은 로드리의 부상 정도에 대해 걱정했다.

이제 ESPN은 속보로 "로드리는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는 월요일 아침 검사 결과에 따라 남은 시즌에 결장할 가능성이 거의 확실하다. 추가 검사를 받을 예정이지만 모든 것이 십자인대 파열을 가리키고 있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수술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히며 로드리의 시즌 아웃을 예측했다.

여기에 공신력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데이비드 온스테인까지 참여하며 로드리의 심각성을 언급했다. 온스테인은 "현재 검사 결과 심각한 부상으로 밝혀졌으며 스페인에서 추가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지만 아직 공식적인 회복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2024/25 시즌 남은 기간 동안 결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소식이 연달아 보도되며 많은 팬들이 충격에 빠졌다. 그 이유는 맨시티에서 로드리라는 존재는 신과 동등하기 때문이다. 로드리는 매우 영향력 있는 선수이며, 최근 세계 최고의 홀딩 미드필더로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스탯 뮤즈에 따르면 맨시티는 로드리가 소속된 76경기 중 단 한 번만 패했는데, 물론 그 패배는 지난 5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FA컵 결승전이었다. 프리미어리그 기준으로는 이번 경기 포함, 51경기 무패를 기록 중이다.



가장 큰 문제는 대체자가 없다는 것이다. 맨시티에는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기용할 수 있는 훌륭한 선수들이 분명 존재한다. 하지만 그 누구도 로드리만큼의 영향력을 만들 수는 없다.

마테오 코바치치, 일카이 귄도안, 존 스톤스, 마테우스 누네스, 리코 루이스, 베르나르도 실바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젊은 선수인 니코 오라일리도 옵션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 선수들로 우승을 차지하기는 쉽지 않을 예정이다.

사진 = 팀토크,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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