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무서울 정도' 홀란, 맨시티에서 105경기 100골 → 호날두와 어깨 나란히...EPL 득점왕 3연패도 예약
입력 : 2024.09.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맨시티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 경기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홀란은 초반부터 폭발했다. 전반 9분 중앙으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한 사비뉴는 문전으로 침투하던 홀란에게 스루패스를 찔러줬다. 홀란은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아스널전 득점으로 홀란은 맨시티 소속으로 통산 100호골을 완성했다.

해외 언론은 홀란의 득점 페이스를 호날두와 비교하고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3일 “홀란은 아스널전 맨시티에서의 100번째 득점을 터트리면서 호날두와 함께 유럽 구단에서 가장 빠르게 100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라고 보도했다.

‘ESPN’에 의하면 호날두는 2011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105경기 만에 100골을 달성했다. 홀란 역시 아스널전을 통해 맨시티에서 100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홀란의 맹활약에도 맨시티는 아스널에 승리하지 못했다. 아스널은 전반 22분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의 동점골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 추가 시간 1분에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역전골을 넣었다. 패색이 짙었던 맨시티는 후반 추가 시간 8분 존 스톤스의 득점으로 기사회생했다.

레드불 잘츠부르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압도적인 득점력을 선보인 홀란은 2022년 여름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맨시티는 홀란 영입에 6,000만 유로(한화 약 895억 원)를 투자했다. 그는 첫 시즌부터 EPL 36골로 단일 시즌 리그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시즌에는 27골로 EPL 득점왕 2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시즌에도 홀란의 EPL 득점왕 사냥은 이어지고 있다. 리그 5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홀란은 10골을 기록하며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괴물 공격수의 EPL 폭격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사진= 맨체스터 시티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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