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의 시간 끌기 전술, 드디어 들통났다'... ''유스가 키퍼에게 다가가 시간 끌어달라고 지시''→심판에게 들키며 옐로카드
입력 : 2024.09.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아스널의 유스 선수인 스켈리가 골키퍼인 라야에게 지시하는 모습이 나오며 스켈리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도 옐로카드를 받았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맨시티 전담 기자 잭 고헌은 23일(한국 시간) "아스널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열띤 무승부 경기에서 10대 선수 마일스 루이스-스켈리가 다비드 라야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처럼 보이다가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주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시간 낭비 논란에 휩싸였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23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마이클 올리버 심판은 아스널이 2-1로 앞서고 있던 후반 20분, 교체 투입된 루이스-스켈리가 워밍업 도중 라야의 뒤로 가 라야에게 지시를 내리는 장면을 목격하자 그에게 경고를 줬다.

루이스-스캘리가 터치라인에서 교체 선수로 들어가기 위해 다시 모습을 보였을 때, 그는 프로 리그에서 단 1분도 뛰지 않은 상태임에도 옐로카드를 받은 상태였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이어진 휴식 시간을 이용해 9명의 필드 플레이어들과 함께 전술을 수정하며 맨시티를 막으려고 노력했다.



스톤스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스널의 전술에 대해 "두 팀 모두 어려운 오후였다. 플레이를 막는 방법, 많은 팀이 하지 않는 축구의 측면을 사용하는 방법 등 어려운 오후였다. 영리하다고 표현하든 더럽다고 표현하든 어떤 식으로 표현하든 그들은 경기를 방해하고 리듬을 깨뜨린다. 그들은 그것을 유리하게 이용하지만 우리는 아주 잘 대처했다"라고 밝혔다.

스톤스는 이어서 "그들은 경기 속도를 늦추고 골키퍼를 바닥에 눕혀서 경기장에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한다. 그 힘든 시기에 감정을 조절해야 했고 그렇게 한 것 같다. 거친 태클도 많았고 어리석은 결정도 있었지만 우리는 잘 해냈다"라고 덧붙였다.





루이스-스켈리의 지시에 앞서서 아스널 코치들은 라야가 골킥을 준비하기 전에 침착하게 움직일 것을 스켈리에게 주문했고, 결국 라야의 슈팅이 지연되었다. 게리 네빌은 라야가 치료를 받기 위해 쓰러졌을 때 '의심의 여지가 없는 전술'이라고 말했다.

심판 위원회는 루이스-스켈리의 경고가 비신사적인 행동 요소에 따라 '경기에 대한 존중 부족을 보여줬다'는 이유로 내려졌다고 확인했다.

사진 = 트렌스퍼스, 데일리 메일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