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외자' 아빠된 정우성 '''청룡영화상' 참석''..문가비·아들 언급할까[공식]
입력 : 2024.11.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나연 기자] 배우 정우성이 혼외자 논란 속에서 '청룡영화상'을 예정대로 참석한다.

25일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는 OSEN에 "정우성 배우가 '청룡영화상'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날 한 매체는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부가 정우성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가비와 정우성은 지난 2022년 한 모임을 통해 처음으로 만나 가깝게 지내다 지난해 6월 문가비가 정우성의 아이를 임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정우성은 기뻐하며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고, 직접 태명을 지어줬다고. 문가비는 지난 3월 건강한 아들을 출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또 다른 매체 보도에 따르면 정우성과 문가비가 아들 양육과 결혼 등의 문제로 갈등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문가비는 결혼을 해서 아이에게 가정을 꾸려주고 싶어했지만 정우성은 양육비와 출산 관련된 비용을 지급할 뿐 결혼은 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한 것.

이와 관련해 아티스트컴퍼니는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 아이의 양육의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결혼 문제로 인한 문가비와의 갈등과 관련해 추가입장은 없다며 말을 아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9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는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개최된다. 정우성은 영화 '서울의 봄'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상황.

정우성이 문가비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라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첫 공식석상인 만큼 정우성이 '청룡영화상'에 참석할지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에 소속사 측은 공식적으로 정우성이 예정대로 '청룡영화상'에 참석할 것임을 밝힌 바, 그가 어떤 이야기를 꺼낼지 이목을 끌고 있다.

한편 문가비는 지난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활동 중단 4년 만에 극비 출산 소식을 고백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이국적인 외모와 탄탄한 근육질 몸매로 주목받으며 뷰티 프로그램 등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2020년부터 방송 활동을 중단, 2022년을 마지막으로 SNS 업로드도 멈췄다.

그러던 중 그는 2년만에 새로운 근황글을 올리며 "이제는 한 아이의 엄마로서 조금은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기 위해 용기를 냈다. 너무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의 대부분을 보냈다"며 "나의 아이에게 지난날 내가 보았던 그 밝고 아름다운 세상만을 보여주고 싶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용기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문가비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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