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이강인 또 '역대급 능력' 찾았다! 확실한 주전각, 평점 무려 9.04 '사실상 만점'... 가짜 9번→3호골 '쾅'
입력 : 2024.09.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 프랑스 리그1 6라운드 스타드 렌전 이강인의 3호골 소식을 전한 파리 생제르망. /사진=파리 생제르망(PSG)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 프랑스 리그1 6라운드 스타드 렌전 이강인의 3호골 소식을 전한 파리 생제르망. /사진=파리 생제르망(PSG)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그야말로 미친 재능이다.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의 새로운 활용법이 나왔다.

이강인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 프랑스 리그1 6라운드 스타드 렌전에서 3호골을 터트렸다. 파리 생제르망은 3-1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파리 생제르망은 이날 승리로 6경기 5승 1무 승점 16으로 2위 마르세유(5경기 13점)를 3점 차이로 따돌리고 리그1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올 시즌 7번의 공식 경기에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확실한 주전 도약 가능성이 보인다. 주로 측면과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던 이강인은 스타드 렌전 가짜 9번으로 깜짝 기용됐다. 스트라이커와 플레이메이커를 함께 맡은 이강인은 득점까지 터트리며 파리 생제르망의 공격을 이끌었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망 감독은 랜달 콜로 무아니를 벤치로 남겨두고 이강인을 펄스 나인(가짜 공격수)으로 기용했다. 이강인은 득점을 터트리며 엔리케 감독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했다"고 극찬했다.

이강인이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 프랑스 리그1 6라운드 스타드 렌전 득점 후 달려가고 있다. /사진=파리 생제르망(PSG)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강인이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 프랑스 리그1 6라운드 스타드 렌전 득점 후 달려가고 있다. /사진=파리 생제르망(PSG)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가짜 공격수로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 프랑스 리그1 6라운드 스타드 렌전 선발 출전한 이강인. /사진=파리 생제르망(PSG)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가짜 공격수로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 프랑스 리그1 6라운드 스타드 렌전 선발 출전한 이강인. /사진=파리 생제르망(PSG)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강인은 팀 동료를 챙기는 인터뷰를 남기기도 했다. '베인 스포츠'에 따르면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망은 항상 승리를 목표로 뛴다. 스타드 렌전에서 해내 매우 기쁘다"며 "모든 선수가 공격과 수비를 함께한다. 팀 조직력이 뛰어났다. 특히 브래들리 바르콜라는 환상적이고 놀라운 선수다. 워렌 자이레 에메리, 주앙 네베스도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8.9를 줬다. 올 시즌 첫 가짜 공격수로 나선 경기에서 만점급 활약을 펼쳤다. 매체에 따르면 이강인은 득점 1개를 비롯해 패스 성공률 91%(42/46), 기회 창출 7회, 큰 기회 창출 1회, 전체 슈팅 3회 등을 기록했다.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13분 이강인은 바르콜라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온 걸 머리로 마무리했다. 쉴 새 없이 움직이더니 뛰어난 위치 선정으로 득점을 완성했다.

특유의 날카로운 킥력도 눈부셨다. 이강인은 크로스 5번 중 3번을 동료에게 정확히 전달했다. 롱 패스는 3번 모두 성공했다. 유려한 드리블로 스타드 렌 수비진을 휘저어놓기도 했다. 드리블도 2회 기록했다.

특히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9.04를 주며 호평했다. 멀티골을 넣은 바르콜라(9.7)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점수다.

엔리케 감독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강인의 맹활약에 찬사를 보냈다. 그는 "이강인은 다재다능하다. 놀라운 선수기도 하다"며 "압박을 받았는데 공을 뺏기지 않더라. 자유롭게 뛰어다니더니 영리한 득점까지 했다"고 전했다.

이강인(가운데)이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 프랑스 리그1 6라운드 스타드 렌과 경기가 끝난 뒤 박수치고 있다. /사진=파리 생제르망(PSG)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강인(가운데)이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 프랑스 리그1 6라운드 스타드 렌과 경기가 끝난 뒤 박수치고 있다. /사진=파리 생제르망(PSG)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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