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용준 기자] "매치2와 매치6에서 점수를 더 냈어야 했는데..."
미래앤세종 에이스로 인정받고 있는 '혹시' 김성환은 첫 날 선두에 대한 기쁨 보다는 독보적으로 치고 나가지 못한 아쉬움으로 첫 날 1위 소감을 대신했다.
미래앤세종은 28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이하 PMPS)' 시즌3 페이즈3 1일차 경기에서 1치킨 58점(38킬)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2위 이글 아올스(52점) 3위 EFM(50점), 4위 농심(49점), 5위 인피니티(45점)가 상위권 톱5를 형성했다. 디알엑스(39점)와 DK(23점)는 8위와 12위로 하위권으로 처졌다.
'혹시' 김성환은 미래앤세종이 치킨을 획득했던 매치4에서 홀로 11킬이나 올리면서 역전의 주역이 됐다.
프로 3년차로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비결을 묻자 "오랜기간 실수를 보완하면서 팀합을 맞춰서 더 잘되는 것 같다"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린 뒤 "2일차 경기에서는 끝마무리를 잘하면서 최대한 점수를 낼 수 있는 판은 점수를 내고 싶다. 다소 아쉬운 매치에서도 조금씩이라도 점수를 내다 보면 좋은 결과를 만들어보고 싶다"며 의욕을 내비췄다.
함께 인터뷰에 나선 '우리엘' 안수찬은 "매치5와 매치6에서 인원 손실이 안 나고 잘 풀어갔다면, 70점 80점 이상도 가능했을 것 같아 아쉽다"며 기복이 있었던 점을 아쉬워했다.
'파이널' 전민준은 "피드백을 통해 1일차 경기의 부족함 점을 인지해 2일차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