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팝스타 아리아나 그라데가 자신을 둘러싼 불륜 의혹을 해명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9월 30일(현지시각) Vanity Fair와 인터뷰에서 “영화 ‘위키드’ 촬영 중 많은 삶의 변화를 겪었다. 남편과 떨어져 지내게 됐고 타블로이드지가 돈을 벌 만한 무언가를 만들어내기 좋았을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가장 실망스러운 건 사람들은 최악의 버전을 믿는다는 거다. 그건 견디기 힘들었다. (현남친이) ‘아내와 아이를 버리고 팝스타를 만난다’는 내용은 에단을 잘못 표현한 거다. 다만 자세한 사항은 절대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달튼 코메즈와 2020년 2월 열애설에 휩싸였고 그해 12월 약혼 사실을 발표하며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들은 약혼 발표 5개월 만인 2021년 5월 결혼에 골인했고 2년 넘게 조용히 가정을 유지해왔다.
그런데 아리아나 그란데가 뮤지컬 영화 ‘위키드’(감독 존 추)에 함께 출연한 배우 에단 슬레이터와 데이트를 즐겼다는 불륜설이 제기됐다. 에단 슬레이터 역시 당시 아내와 갓난아이를 둔 유부남인 상황.
결국 아리아나 그란데는 2023년 9월, 이혼 서류를 제출했다. 달튼 고메즈 역시 따로 이혼 청원서를 낸 걸로 알려졌다. 이들의 이혼 사유는 ‘화해할 수 없는 차이’였다. 에단 슬레이터 역시 고등학생 시절부터 연인이었던 아내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아리아나 그란데와 에단 슬레이터는 각자의 이혼 소송이 마무리되지 않은 시점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돼 대중의 뭇매를 맞았다. 아리아나 그란데가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는 팝스타이기에 불륜 꼬리표는 타격이 컸다.
이에 아리아나 그란데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어떤 헛소리 타블로이드도 현실에서 내 삶을 다시 쓸 순 없다. 나는 31살이고 완벽하진 않지만 깊이 있는 사람이다. 나 스스로가 자랑스럽다”며 불륜 의혹을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한편 2008년 뮤지컬로 데뷔한 아리아나 그란데는 영화 ‘돈 룩 업’(2021) ‘아리아나 그란데: 익스큐즈 미, 아이 러브 유’(2020) ‘장난감이 살아있다’(2016) 등에 출연했다. 달튼 고메즈는 부동산 중개업자다.
/comet568@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