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대회 마지막 날 무결정 플레이를 펼친 윤수아(22·파마리서치)가 생애 첫 드림투어 정상에 섰다.
윤수아는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파72/6,509야드)의 부안(OUT), 남원(IN) 코스에서 열린 KLPGA 군산CC·세기P&C 드림투어 2024 16차전(총상금 8천만 원, 우승상금 1천2백만 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묶어낸 뒤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윤수아는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잡아 2언더파 70타로 공동 25위에 오른 뒤 최종라운드에 돌입했다. 최종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낚아채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인 윤수아는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70-66)의 성적을 만들어냈고, 같은 타수로 경기를 마친 윤혜림(27)과 연장전에 돌입했다.
윤수아와 윤혜림의 희비는 연장 첫 번째 홀에서 갈렸다. 18번 홀(파4,352야드)에서 치러진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윤혜림이 파로 마무리했고, 윤수아는 침착하게 2.5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우승을 차지했다.
KLPGA에 따르면 윤수아는 "사실 우승에 대한 갈망이 정말 컸다. 최근까지 우승할 수 있을지 생각이 많아 힘들었는데, 오늘 이렇게 기다리던 생애 첫 우승으로 스스로를 이겨내고 한 단계 성장한 것 같아 기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목표를 묻자 윤수아는 "사실 이번 대회 전까지만 해도 3등 안에만 들어 왕중왕전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 것이 목표였다"며 "이번 우승을 통해 왕중왕전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남은 대회에서 1승을 더 추가해 2025시즌 정규투어 시드권도 반드시 손에 넣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이어 윤수아는 "우승할 수 있도록 대회를 개최해 주신 스폰서, 협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특히 리쥬란 정상수 회장님과 임직원, 묵묵히 뒤에서 응원해주시고 기다려 준 가족, 그리고 조령아, 이미나 프로님께도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초등학교 5학년에 어머니를 따라 연습장에 갔다가 골프채를 처음 잡은 윤수아는 초등학교 6학년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아마추어 시절 우승이나 국가대표, 국가상비군 경력은 없었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2021년 KLPGA 준회원으로 입회했다.
입회 후 곧바로 점프투어에 출전한 1차 대회(1차전~4차전)에서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정회원 승격의 기쁨을 맛본 윤수아는 이후 드림투어로 무대를 옮긴 후 실력을 가다듬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1천2백만 원을 추가하며 상금 순위 21위로 올라선 윤수아는 상금순위 20위까지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2025 KLPGA 투어 시드권'을 향해 한 발짝 전진했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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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아. /사진=KLPGA 제공 |
윤수아는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파72/6,509야드)의 부안(OUT), 남원(IN) 코스에서 열린 KLPGA 군산CC·세기P&C 드림투어 2024 16차전(총상금 8천만 원, 우승상금 1천2백만 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묶어낸 뒤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윤수아는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잡아 2언더파 70타로 공동 25위에 오른 뒤 최종라운드에 돌입했다. 최종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낚아채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인 윤수아는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70-66)의 성적을 만들어냈고, 같은 타수로 경기를 마친 윤혜림(27)과 연장전에 돌입했다.
윤수아와 윤혜림의 희비는 연장 첫 번째 홀에서 갈렸다. 18번 홀(파4,352야드)에서 치러진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윤혜림이 파로 마무리했고, 윤수아는 침착하게 2.5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우승을 차지했다.
KLPGA에 따르면 윤수아는 "사실 우승에 대한 갈망이 정말 컸다. 최근까지 우승할 수 있을지 생각이 많아 힘들었는데, 오늘 이렇게 기다리던 생애 첫 우승으로 스스로를 이겨내고 한 단계 성장한 것 같아 기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수아. /사진=KLPGA 제공 |
이어 윤수아는 "우승할 수 있도록 대회를 개최해 주신 스폰서, 협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특히 리쥬란 정상수 회장님과 임직원, 묵묵히 뒤에서 응원해주시고 기다려 준 가족, 그리고 조령아, 이미나 프로님께도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초등학교 5학년에 어머니를 따라 연습장에 갔다가 골프채를 처음 잡은 윤수아는 초등학교 6학년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아마추어 시절 우승이나 국가대표, 국가상비군 경력은 없었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2021년 KLPGA 준회원으로 입회했다.
입회 후 곧바로 점프투어에 출전한 1차 대회(1차전~4차전)에서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정회원 승격의 기쁨을 맛본 윤수아는 이후 드림투어로 무대를 옮긴 후 실력을 가다듬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1천2백만 원을 추가하며 상금 순위 21위로 올라선 윤수아는 상금순위 20위까지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2025 KLPGA 투어 시드권'을 향해 한 발짝 전진했다.
윤수아. /사진=KLPGA 제공 |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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