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용준 기자] 하루 두 번의 치킨 낭보를 전한 인피니티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양강 구도를 깨기 위한 도전자로 떠올랐다. 디플러스 기아(DK, 67점)와 디알엑스(36점)는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로 1일차를 끝냈다.
인피니티는 4일 오후 대전 유성구 드림아레나에서 열린 '202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이하 PMPS)' 시즌3 파이널 1일차 경기에서 2치킨 82점(46킬)을 획득하면서 1위에 올랐다. 2위는 게임피티(71점), DK가 3위(67점), 4위 포에버(44점), 5위 이글 아울스(42점)가 상위권 톱5를 형성했다.
파이널 첫 날 경기는 사녹-에란겔-에란겔-에란겔-미라마-미라마의 순서로 진행됐다. 농심이 첫 치킨을 사냥한 가운데 인피니티는 두 번째 경기인 매치2 에란겔에서 10킬 치킨으로 20점을 득점하면서 순위 싸움에 나섰다.
세 번째 경기에서도 연속 치킨을 성공한 인피니티는 단숨에 중간 합계에서 선두로 자리 잡았다. 배그 모바일 원조 강호인 DK가 미라마에서 치킨을 잡으면서 추격에 나섰지만, 전반부에 벌어진 점수 차이를 쫓아가기에는 힘이 부쳤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또 다른 양강인 디알엑스는 치킨 없이 36점에 그치면서 7위로 아쉽게 첫 날을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