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과거 별명=텐미닛..♥고소영, 내일 없는 듯 술 마셔''[짠한형]
입력 : 2024.10.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노을 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배우 장동건이 아내 고소영을 언급했다.

7일 신동엽 유튜브 채널에는 영화 '보통의 가족'(감독 허진호) 주역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가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장동건은 "내 주사는 잠드는 것"이라고 밝혔고, 설경구는 "(장동건은) 딱 10분 자고 일어나서 다시 마신다"고 증언했다.

장동건은 "어릴 때 별명이 텐미닛이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기면증처럼 잠든다"고 말했다.

이어 "(설)경구 형이랑도 일화가 있다. 선배들과 술자리가 굉장히 어려운데, 어느 날 내가 또 잠이 든 거다. 옆자리 누군가 무릎에 기대어 잠들었는데 경구 형이었다"고 설경구와 술자리 추억을 떠올렸다.

그러자 설경구는 "짜증났다. 화장실도 못 가고"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잔든건'도 언급했다. 장동건은 "건배하는 사진이 찍혔는데 내 얼굴이 잔에 비친 거다. 그런데 입이 작게 나왔다"고 설명했고, 해당 사진을 처음 접한 김희애와 설경구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후 신동엽은 이들에게 "필름 안 끊기냐"고 물었다.

이에 설경구는 "필름이 끊겨서 술을 줄였다. 옆에서 얘기해줘도 기억이 안 나니까 무서웠다"고 답했다.

김희애는 "술 마시고 병원에 실려간 적이 두 번 있었다. 다 기억이 난다. 20대 때다. 존경하는 선생님이 '좋은 배우가 되려면 술을 잘 마셔야 한다'고 하셔서 주는 대로 다 마셨다. 그러다가 병원에 실려갔다. 대배우가 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장동건은 "데뷔 때는 술 잘 못 마시는데 억지로 마시기도 했다. 술이 늘더라"고 말했다.

신동엽이 "고소영은 술을 잘 하냐"고 묻자 장동건은 "스타일이 다르다. 아내는 날을 잡아서 마시는 스타일이다. 다음 날이 화끈하게 없어질 정도로 마신다. 나는 매일 조금씩 마시는 스타일"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김노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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