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브라질 국민 22%가 네이마르(32·알 힐랄)의 11월 복귀에 회의적인 의견을 보였다.
브라질 '글로보'는 23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돌아왔다. 사우디아라비아 슈퍼리그 스쿼드에 포함되지 않아 올해 리그 경기는 출전하지 않지만 컵대회 및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는 출전할 예정이다"라며 "이제 그가 브라질 대표팀에 언제 복귀할지 관심이 집중된다"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22일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아인과'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 원정에서 후반 32분 교체 투입됐다.
이로써 네이마르는 약 1년 만에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지난해 8월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무려 9000만 유로(약 1346억원) 이적료로 알 힐랄 유니폼을 입었던 네이마르는 단 5경기만 뛰고 부상을 당했다.
이날 네이마르는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와 패스를 주고 받으며 슛을 때렸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약 20분을 뛰며 볼터치 13회, 패스 5회 등 큰 활약은 없었지만 알 힐랄 팬들은 네이마르가 볼을 잡을 때마다 뜨거운 함성을 보냈다.
카타르 매체 '비인 스포츠'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기분이 좋다. (부상 때문에) 너무 힘들었다"며 "하지만 돌아와 너무 기쁘다. 난 마침내 돌아왔다"고 들뜬 복귀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현재 네이마르가 없는 브라질 대표팀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고전하고 있다. 10경기 5승1무4패(승점 16)로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우루과이에 이어 4위를 달린다. 삼바 군단 위용에 걸맞지 않은 성적이다.
글로보는 "네이마르가 오는 11월 베네수엘라, 우루과이와의 A매치 2연전에 복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지금까지 복귀 후 단 한 경기밖에 뛰지 못한 점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브라질 LANCE는 브라질 국민에게 네이마르의 11월 국가대표 복귀에 대해 여론조사를 진행했는데 찬성 78%, 반대 22%가 나왔다.
찬성 쪽은 '네이마르가 아직 완벽하게 회복하지 않았어도 브라질 국민에게 가장 우선시되는 존재다"라고 전했다. 반대 의견은 '굳이 네이마르가 아니더라도 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에게 이미 좋은 옵션들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현재 브라질 대표팀에서 네이마르가 주로 뛰는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는 하피냐(바르셀로나)가 뛰고 있다. 어느 정도 제 몫을 해주지만 전성기 시절 네이마르에는 미치지 못한다.
네이마르의 부상은 지난해 10월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열린 브라질과 우루과이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경기 도중 일어났다. 전반 막판 상대 선수와 경합하다 쓰러진 네이마르는 통증을 호소했고 눈물까지 흘리며 교체됐다. 결과는 최악이었다.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와 반월판이 파열됐다.
알 힐랄의 피해도 컸다. 엄청난 돈을 써 네이마르를 영입했지만, 불과 2개월 만에 팀 에이스를 잃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연봉 2000억을 날리고 2년 단기 계약 중 1년밖에 쓰지 못하게 됐다.
네이마르는 오랜 시간 재활에 집중했다. 지난달 말 팀 훈련에 합류한 네이마르는 드디어 경기에 출전하며 1년 만에 그라운드에 섰다. 네이마르가 소속팀에 이어 대표팀에도 복귀할지 관심이 모인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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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가 2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힐랄 대 알 아인의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에서 약 1년 만에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AFPBBNews=뉴스1 |
브라질 '글로보'는 23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돌아왔다. 사우디아라비아 슈퍼리그 스쿼드에 포함되지 않아 올해 리그 경기는 출전하지 않지만 컵대회 및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는 출전할 예정이다"라며 "이제 그가 브라질 대표팀에 언제 복귀할지 관심이 집중된다"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22일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아인과'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 원정에서 후반 32분 교체 투입됐다.
이로써 네이마르는 약 1년 만에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지난해 8월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무려 9000만 유로(약 1346억원) 이적료로 알 힐랄 유니폼을 입었던 네이마르는 단 5경기만 뛰고 부상을 당했다.
이날 네이마르는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와 패스를 주고 받으며 슛을 때렸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약 20분을 뛰며 볼터치 13회, 패스 5회 등 큰 활약은 없었지만 알 힐랄 팬들은 네이마르가 볼을 잡을 때마다 뜨거운 함성을 보냈다.
볼 경합을 펼치는 네이마르(오른쪽). /AFPBBNews=뉴스1 |
현재 네이마르가 없는 브라질 대표팀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고전하고 있다. 10경기 5승1무4패(승점 16)로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우루과이에 이어 4위를 달린다. 삼바 군단 위용에 걸맞지 않은 성적이다.
글로보는 "네이마르가 오는 11월 베네수엘라, 우루과이와의 A매치 2연전에 복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지금까지 복귀 후 단 한 경기밖에 뛰지 못한 점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알힐랄로 이적한 네이마르. /AFPBBNews=뉴스1 |
찬성 쪽은 '네이마르가 아직 완벽하게 회복하지 않았어도 브라질 국민에게 가장 우선시되는 존재다"라고 전했다. 반대 의견은 '굳이 네이마르가 아니더라도 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에게 이미 좋은 옵션들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현재 브라질 대표팀에서 네이마르가 주로 뛰는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는 하피냐(바르셀로나)가 뛰고 있다. 어느 정도 제 몫을 해주지만 전성기 시절 네이마르에는 미치지 못한다.
네이마르의 부상은 지난해 10월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열린 브라질과 우루과이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경기 도중 일어났다. 전반 막판 상대 선수와 경합하다 쓰러진 네이마르는 통증을 호소했고 눈물까지 흘리며 교체됐다. 결과는 최악이었다.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와 반월판이 파열됐다.
알 힐랄의 피해도 컸다. 엄청난 돈을 써 네이마르를 영입했지만, 불과 2개월 만에 팀 에이스를 잃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연봉 2000억을 날리고 2년 단기 계약 중 1년밖에 쓰지 못하게 됐다.
네이마르는 오랜 시간 재활에 집중했다. 지난달 말 팀 훈련에 합류한 네이마르는 드디어 경기에 출전하며 1년 만에 그라운드에 섰다. 네이마르가 소속팀에 이어 대표팀에도 복귀할지 관심이 모인다.
네이마르가 지난해 10월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열린 브라질 대 우루과이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경기 도중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 나가고 있다. /AFPBBNews=뉴스1 |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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