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인천=이원희 기자]
2024 파리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자 '수영스타' 김우민(23·강원도청)이 결승 무대에 오른다. 한국 홈팬들이 열정적인 응원에 감사를 표했다.
김우민은 24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24 월드아쿠아틱스 경영 월드컵 인천 2차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3분41초79를 기록, 예선 전체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김우민은 8위까지 주어지는 대회 결선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우민은 이날 오후에 열리는 대회 결승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또 함께 출전한 김준우(광성고)도 3분43초18로 예선 7위, 이호준(23·제주시청)은 3분43초98로 8위에 올라 결선에 진출했다.
이날 중국의 수영간판 판 잔러(20) 등 세계적인 수영의 별들이 출전한 가운데, 예선 1위는 키어런 스미스(미국·3분39초15)가 차지했다. 2위는 던컨 스캇(영국·3분40초91)이었다.
경영 월드컵은 매년 하반기에 개최되는 쇼트 코스(25m) 대회다. 올해 10월 18~20일 중국 상하이에서 1차 대회를 마쳤다. 인천과 싱가포르에서 2·3차 대회를 이어간다. 한국에서 국제수영연맹이 주관하는 국제대회가 열리는 것은 2019년 광주 세계 선수권 이후 5년 만이다.
예선 경기를 마치고 김우민은 취재진과 만나 "인천에서 굉장히 오랜만에 경기를 뛰었다"며 "해외 대회인만큼 그 분위기도 나고,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레이스를 하는 것이 신기했다.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대결에 대해선 "저도 올림픽 동메달 리스트다. 기 죽지 않으려고 했다. 결승에서도 잘해 메달권에 들고 싶다"고 말했다. 애초 김우민은 자유형 400m를 비롯해 자유형 200m 등 다른 종목도 출전하기로 했으나, 컨디션 등을 이유로 대회 직전 자유형 400m만 나서기로 결정했다. 김우민은 "전국체전도 오랜만에 뛰었고 몸이 좋지 않아 400m만 출전하게 됐다.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김우민은 "지난 파리올림픽 이후 조금의 휴식기를 가졌지만, 정상 컨디션일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처음부터 차근차근한다는 생각으로 다시 경기력을 찾는데 신경을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우민은 한국 홈팬들의 열정적인 응원도 고마워했다. 그는 "(인천이라서) 확실히 한국 팬들이 많이 오셨다. 해외 대회에도 태극기는 있지만 이렇게 많지는 않다. 홈인만큼 신나게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인천=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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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을 마치고 만난 김우민. /사진=이원희 기자 |
김우민은 24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24 월드아쿠아틱스 경영 월드컵 인천 2차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3분41초79를 기록, 예선 전체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김우민은 8위까지 주어지는 대회 결선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우민은 이날 오후에 열리는 대회 결승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또 함께 출전한 김준우(광성고)도 3분43초18로 예선 7위, 이호준(23·제주시청)은 3분43초98로 8위에 올라 결선에 진출했다.
이날 중국의 수영간판 판 잔러(20) 등 세계적인 수영의 별들이 출전한 가운데, 예선 1위는 키어런 스미스(미국·3분39초15)가 차지했다. 2위는 던컨 스캇(영국·3분40초91)이었다.
경영 월드컵은 매년 하반기에 개최되는 쇼트 코스(25m) 대회다. 올해 10월 18~20일 중국 상하이에서 1차 대회를 마쳤다. 인천과 싱가포르에서 2·3차 대회를 이어간다. 한국에서 국제수영연맹이 주관하는 국제대회가 열리는 것은 2019년 광주 세계 선수권 이후 5년 만이다.
예선 경기를 마치고 김우민은 취재진과 만나 "인천에서 굉장히 오랜만에 경기를 뛰었다"며 "해외 대회인만큼 그 분위기도 나고,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레이스를 하는 것이 신기했다.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우민. /사진=뉴시스 제공 |
이어 김우민은 "지난 파리올림픽 이후 조금의 휴식기를 가졌지만, 정상 컨디션일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처음부터 차근차근한다는 생각으로 다시 경기력을 찾는데 신경을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우민은 한국 홈팬들의 열정적인 응원도 고마워했다. 그는 "(인천이라서) 확실히 한국 팬들이 많이 오셨다. 해외 대회에도 태극기는 있지만 이렇게 많지는 않다. 홈인만큼 신나게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인천=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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