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구, 조형래 기자] KIA 타이거즈가 우승을 향해 성킁성큼 다가서고 있다. '테스형'도 터졌다.
소크라테스는 2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 5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7-2로 앞서던 6회 1사 1루에서 삼성 최채흥을 상대로 우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137km 패스트볼을 걷어 올렸다.
소크라테스는 이날 앞선 3회 무사 만루에서 빅이닝의 시발점이 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삼성의 추격이 시작되자 소크라테스는 다시 한 번 격차를 벌리는 아치를 그려냈다.
소크라테스의 홈런포로 KIA는 9-2까지 달아났다. 이제 한국시리즈 4차전 승리와 우승의 9부 능선을 완전히 넘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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