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한용섭 기자]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호투했다. 

야마모토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2024 월드시리즈 2차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최고 98마일(157.7km) 강속구를 던지며 6⅓이닝 1피안타 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야마모토는 디비전시리즈와 챔피언십시리즈에서 3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5.11을 기록했는데 월드시리즈 첫 등판에서 호투를 선보였다. 다저스가 6회까지 4-1로 앞서고 있다. 

1회 선두타자 글레이버 토레스는 1볼-2스트라이크 유리한 카운트에서 볼 3개를 연거푸 던져 볼넷으로 내보냈다. 소토, 저지, 스탠튼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 앞에 주자를 내보냈다. 야마모토는 소토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커브(79.8마일)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1루주자는 2루로 진루. 

1사 2루에서 저지를 풀카운트에서 슬라이더(85.1마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이어 1차전 투런 홈런을 때린 스탠튼은 초구 포심 패스트볼(95.4마이)로 1루수 뜬공으로 아웃, 실점없이 첫 이닝을 마쳤다. 

2회 재즈 치좀 주니어를 투수 땅볼로 잡아 1루로 던져 아웃시켰다. 앤서니 리조를 5구째 볼넷으로 내보냈다. 앤서니 볼피에게 166.4km의 타구 속도의 정타를 맞았는데, 중견수 직선타 아웃으로 잡혔다. 오스틴 웰스를 1스트라이크에서 포심 패스트볼(95.5마일)로 2루수 땅볼로 이닝을 종료했다. 

다저스는 2회말 토미 에드먼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1-0으로 앞서나갔다. 야마모토는 3회 선두타자 알렉스 버두고를 2스트라이크에서 커브로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을 잡았다. 토레스를 2루수 땅볼로 2아웃. 

그러나 소토 상대로 2볼-2스트라이크에서 몸쪽 포심 패스트볼(95.2마일)을 던졌는데,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1-1 동점이 됐다. 저지를 포심 패스트볼(95.4마일)로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을 잡았다. 

다저스는 3회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투런 홈런, 프레디 프리먼의 솔로 홈런이 터지면서 4-1로 앞서 나갔다. 야마모토는 4회 스탠튼을 3구째 3루수 땅볼로 가볍게 처리했다. 치좀 주니어도 유격수 땅볼 아웃. 리조는 스플리터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첫 삼자범퇴 이닝. 투구 수 10개로 끝냈다. 

5회 선두타자 볼피를 91마일 스플리터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웰스를 1루수 땅볼로 2아웃. 버두고를 좌익수 뜬공으로 삼자번퇴로 끝냈다. 5회도 공 10개로 가볍게 마쳤다. 

야마모토는 6회 양키스 타선을 3번째로 상대했다. 1번 토레스를 초구에 3루수 땅볼로 아웃을 잡았다. 소토는 2구째 2루수 땅볼로 처리했따. 저지를 2볼-2스트라이크에서 몸쪽으로 휘어지는 스플리터(91.5마일)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날 4번째 탈삼진. 6회까지 80구를 던졌다. 

7회도 마운드에 오른 야마모토는 첫 타자 스탠튼을 2루수 뜬공으로 아웃을 잡았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갔고,  투수를 교체했다. 

한편 다저스는 전날(26일) 열린 1차전에서 2-3으로 뒤진 연장 10회말 프레디 프리먼이 2사 만루에서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을 터뜨려 극적인 6-3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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