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홍지수 기자] 대한럭비협회(회장 최윤)가 ‘대한민국vs짐바브웨 테스트매치 대학생 서포터즈’를 모집 중이다.
테스트매치 서포터즈는 대한민국과 짐바브웨 15인제 럭비 국가대표팀 간 사상 첫 테스트매치를 대중에 알리는 홍보대사로, 최대 4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모집 안내 및 지원방법은 대한럭비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국 대표팀은 11월 8일부터 11월 15일까지 합동훈련 및 캡틴런(본경기를 앞두고 대회경기장에서 한 팀씩 번갈아 훈련)을 진행한 후 내달 16일 오후 4시 인천시 소재의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테스트매치를 치를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서포터즈는 1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짐바브웨 대표팀의 입국부터 한국 문화체험, 양국 대표팀의 합동훈련, 본 대회 등 이번 테스트매치 전 과정을 영상으로 촬영하고 이를 바탕으로 콘텐츠 기획 및 영상·카드뉴스를 제작하는 역할을 맡는다.
제작된 콘텐츠는 대한럭비협회의 소통채널인 공식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 게재되며, 이번 매치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포함한 테스트매치 전 과정을 재미와 함께 전달함으로써 대중들의 럭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서포터즈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취재에 필요한 활동비가 지급된다.
이번 짐바브웨와의 테스트매치는 내년 6월 개최하는 ‘2025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Asia Rugby Championship, ARC)’를 앞두고 국가대표팀 전력 점검과 강화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2025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에는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인 ‘2027 호주 럭비 월드컵’ 본선행 티켓이 걸려있다. ‘2027 호주 럭비 월드컵’부터는 아시아권에 배정된 월드컵 본선 티켓이 기존 0.5장에서 1.5장으로 확대될 전망으로, 한국 럭비 사상 첫 월드컵 본선행에 대한 기대감이 여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이에 대한럭비협회는 ‘2025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 우승을 최우선 목표로 세우고 대표팀 전력 강화를 비롯한 대회 준비에 가용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대한럭비협회 최윤 회장은 “일본이 럭비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일본 열도 전반에 럭비 붐을 일으켰던 것처럼, 저희 24대 집행부도 사상 첫 ‘럭비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꿈을 실현해 한국 럭비의 인지스포츠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 나가겠다”며, “소수가 독점하던 ‘누군가의 리그’에서 모두가 함께하는 ‘누구나의 리그’로 변모하고 있는 한국 럭비를 향한 진정성을 더 널리 알리고, 한국 럭비 부흥과 꿈을 함께 실현해 나갈 열정적인 대학생 서포터즈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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