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세진 기자]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김종민이 여자친구의 남사친에 대해 곤란한 표정을 지었다.
30일 방영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심형탁의 육아 수업, 은가은과 박현호의 알 수 없는 눈물, 그리고 여자친구에 대한 김종민의 깊은 애정이 드러났다.
박현호와 은가은 커플은 오늘 하루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박현호가 은가은을 위해 일일 매니저가 된 것. 박현호는 “24시간 밀착 케어 쿠폰이랑 소원 쿠폰이 있었는데, 일일 매니저를 쓰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종민은 “너무 잘할 거 같다. T 성향이 있어서 완벽하게 게획적으로 할 거다. 제가 매니저를 하면 여자친구가 불편할 거다. 그래서 항상 고마워 하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종민은 결혼관에 대해서도 말했다. 김종민은 “결혼의 조건은 집에 들어와야 한다. 술을 마시더라도 필름이 끊기면 안 된다”, “씀씀이가 너무 크지 않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승철은 "대체 어떤 사람을 만나온 거냐"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어 은가은은 남사친과 전화를 했다. 차 안에서 전화 내용을 들을 수밖에 없었던 박현호는 길을 잘못 들기까지 했다. 그걸 들은 박현호는 “핸들 뽑을 뻔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종민은 “남사친과 술을 마신다고 한다면?”라는 질문을 듣자마자 “절대 안 된다. 단둘이 술을 마신다고 하면 어떡하냐. 저는 여사친이랑 술 단둘이 절대로 안 마신다. 오해하면 어떡할 거냐. 아예 전화도 안 온다”라며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다.
한편 은가은은 “나는 결혼이란 건 어른이 되면 당연히 해야 하는 건 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두려움이 생긴 거 같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돋우었고, 박현호는 “평범함이라는 게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인 거 같다”라며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