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플레이리스트(대표 박태원)가 일본의 대표 방송국 후지TV 및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숏폼 드라마 공동 제작에 나선다.
플레이리스트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도쿄 필름마켓(TIFFCOM)의 '후지TV 글로벌 사업 전략 발표회 2024' 콘퍼런스에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인기 웹툰 원작에 기반한 숏폼 드라마를 공동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플레이리스트는 '연애플레이리스트', '에이틴' 등을 통해 국내 웹드라마 시장을 개척한 데 이어, 2022년 편의점 CU와 '편의점 고인물'을 공동 제작하며 업계 최초 쇼츠 드라마를 선보였다. 해당 작품은 공개 39일 만에 누적 1억 회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공동 제작 발표는 플레이리스트의 숏폼 제작 노하우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웹툰 원작 IP, 후지TV의 제작 역량이 결합한 것으로, 향후 성장이 전망되는 숏폼 드라마 영역에서 유의미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플레이리스트의 박태원 대표는 "일본 시청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던 웹드라마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FUJI TV와 긍정적인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2024년 숏폼 드라마의 본격적인 사업화를 시작으로, 장기적으로 글로벌 시청자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숏폼 드라마를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플레이리스트는 후지TV와 함께 제작한 숏폼 드라마를 내년 일본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공개할 예정이다. /mk3244@osen.co.kr
[사진] 플레이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