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노을 기자]
'나솔사계' 5기 정수(가명)가 15기 순자(가명)와 18기 정숙(가명)에 대한 마음을 정리했다.
31일 방송된 ENA,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정수가 정숙과 타이밍이 엇갈리고, 순자와는 친구로 남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수는 순자와 정숙 사이 갈팡질팡하던 마음을 정리하고 정숙에게 마음을 굳혔다.
정수는 정숙에게 조심스레 대화를 청한 뒤 "처음에는 순자를 선택했고, 그 선택을 뒤집기가 솔직히 힘들었다. 그런데 첫 선택을 뒤집은 것에 대해 후회는 없다"며 정숙에게 마음 굳혔음을 고백했다.
이를 들은 정숙은 "네가 나이를 얘기했을 때 그건 내가 바꿀 수 없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솔직히 얘기를 하면 (마음이) 확 식었었다. 기분이 나쁘기 보다 극복이 어려운 부분이라고 느꼈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정숙의 나이가 많다고 걸고 넘어졌던 정수는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맞다. 나는 좀 늦었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말하고 싶은데 눈물이 날 것 같다. 여자도 안 우는데 남자가 울면 창피하지 않겠냐"며 머뭇거렸다.
이어 "아빠가 돌아가신 후 '아빠도 자식이 결혼하는 걸 보고 싶으셨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단점을 엎을 만큼의 장점이 느껴졌다"고 정숙에 대한 마음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정숙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정수와 타이밍이 안 맞았다. 마음이 사그라든 상태에서 그런 말을 들으니까 설레기 보다는 마음을 끌어 올리기가 쉽지 않더라"고 정수에게 닫힌 마음을 털어놨다.
정숙과 대화를 마친 정수는 순자를 불렀다. 순자와 마주한 정수는 "생각을 정리하고 얘기하고 싶었다"며 "마지막까지 힘들었던 건 둘 중 한 명이 안 맞아야 하는데 둘 다 잘 맞춰주니까 솔직히 마음이 답답했다"고 토로했다.
또 "3일이라는 시간이 처음과 끝이 달라질 수 있는 시간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바뀌더라. 너한테 이성적으로 호감이 갔던 것도 사실이다. 내가 미안한 말을 잘 못한다"고 순자에게 닫힌 마음을 고백했다.
정수는 이어 "외모를 볼 때 너한테 가장 눈이 간 건 맞다. 내가 멀리 생각해봤는데 네가 원하는 만큼 못 해줄 것 같다"고 말했고, 순자는 "어떤 거 말하는 거냐. 예를 들어 공주님이라고 불러주고 그런 거 말하는 거냐. 솔직히 말해봐라"고 물었다.
이에 정수는 "맞다. 그런 거다. 만약 내가 친구라고 지내자고 하면 어떻게 할 거냐"고 되물었고, 순자는 "친구로 지낼 거다"고 흔쾌히 답했다.
그러자 정수는 "솔직히 주변에 너만큼 예쁜 친구가 있다. 예쁜 친구가 많으면 좋지 않냐. 나랑 비슷한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지켜보던 MC 데프콘은 "순자 자존심에 저런 얘기도 듣고 싶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노을 기자 star@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SBS플러스 방송화면 |
31일 방송된 ENA,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정수가 정숙과 타이밍이 엇갈리고, 순자와는 친구로 남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수는 순자와 정숙 사이 갈팡질팡하던 마음을 정리하고 정숙에게 마음을 굳혔다.
정수는 정숙에게 조심스레 대화를 청한 뒤 "처음에는 순자를 선택했고, 그 선택을 뒤집기가 솔직히 힘들었다. 그런데 첫 선택을 뒤집은 것에 대해 후회는 없다"며 정숙에게 마음 굳혔음을 고백했다.
이를 들은 정숙은 "네가 나이를 얘기했을 때 그건 내가 바꿀 수 없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솔직히 얘기를 하면 (마음이) 확 식었었다. 기분이 나쁘기 보다 극복이 어려운 부분이라고 느꼈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SBS플러스 방송화면 |
이어 "아빠가 돌아가신 후 '아빠도 자식이 결혼하는 걸 보고 싶으셨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단점을 엎을 만큼의 장점이 느껴졌다"고 정숙에 대한 마음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정숙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정수와 타이밍이 안 맞았다. 마음이 사그라든 상태에서 그런 말을 들으니까 설레기 보다는 마음을 끌어 올리기가 쉽지 않더라"고 정수에게 닫힌 마음을 털어놨다.
정숙과 대화를 마친 정수는 순자를 불렀다. 순자와 마주한 정수는 "생각을 정리하고 얘기하고 싶었다"며 "마지막까지 힘들었던 건 둘 중 한 명이 안 맞아야 하는데 둘 다 잘 맞춰주니까 솔직히 마음이 답답했다"고 토로했다.
또 "3일이라는 시간이 처음과 끝이 달라질 수 있는 시간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바뀌더라. 너한테 이성적으로 호감이 갔던 것도 사실이다. 내가 미안한 말을 잘 못한다"고 순자에게 닫힌 마음을 고백했다.
정수는 이어 "외모를 볼 때 너한테 가장 눈이 간 건 맞다. 내가 멀리 생각해봤는데 네가 원하는 만큼 못 해줄 것 같다"고 말했고, 순자는 "어떤 거 말하는 거냐. 예를 들어 공주님이라고 불러주고 그런 거 말하는 거냐. 솔직히 말해봐라"고 물었다.
이에 정수는 "맞다. 그런 거다. 만약 내가 친구라고 지내자고 하면 어떻게 할 거냐"고 되물었고, 순자는 "친구로 지낼 거다"고 흔쾌히 답했다.
그러자 정수는 "솔직히 주변에 너만큼 예쁜 친구가 있다. 예쁜 친구가 많으면 좋지 않냐. 나랑 비슷한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지켜보던 MC 데프콘은 "순자 자존심에 저런 얘기도 듣고 싶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노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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