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죽는 것보다 못 해'' 서장훈, '쌍욕+폭언' 급발진 남편에 '일침' [어저께TV]
입력 : 2024.11.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수형 기자]’이혼숙려 캠프’에서 서장훈이 아내가 위험할 정도로 아슬아슬한 부부 모습에 안타까운 목소리를 높였다. 

31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 캠프’에서 

이날  권순현, 민지영 부부가 출연했다. 아내는 먹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식가라고 했으나 남편은 두부로 식단관리하는 모습. 식욕이 없는 소식가였다. 

이어 가족들이 식당에 도착했다. 네 식구에 갈비를 두 덩이. 밥 한기도 아이들 몫을 덜다보면 아내에겐 한 숟가락밖에 남지 않았다.그렇게 아내의 치팅데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네 식구가 고기 2인분에 밥 한 공기였다. 제작진에게 아내는 “이해시키려 노력했지만 대화가 안 통해, 이해시키는 것보다 내가 변하는게 빠를 것 같아 포기했다”고 했다.

급기야 남편은 “의식주에서 먹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하자, 남편은 “먹고싶은거 다 먹고 죽든가”라며 소리쳤다.무심코 내뱉은 남편의 말에 모두 할말을 잃었다. 아내에겐 다 상처가 되는 말과 행동이었다. 제작진은 “죄송한데 지금보다 살이 훨씬 빠질 것 같다”고 했고 박하선도 “저러면 영양실조 걸릴 것 같아 저러고 어떻게 사나”며 분통해했다.아니나 다를까. 아내는 남편이 안 볼때 아이 음료까지 훔쳐먹어야할 정도. 아내는 “보상심리로 더 먹게된다”고 했다.

이어 두 부부만 남았다. 남편은 “밥도 고기도 다 먹었는데 뭐가 문제나”고 하자 아내는 “언제까지 내가 이러고 사나"라고 하소연, 남편은 "그럼 다 쳐먹고 뒤지던가”라며 막말을 폭발했다. 그러면서, “야 먹고싶은거 다 쳐먹어라 사람XX가 먹고싶은거 다 먹으면 그게 사람XX냐 돼지XX지”라고 했다.아내에게 충격적인 언행에 서장훈도 “말투가 굉장히 잘못됐다 왜 저렇게 폭언을 하나”며  꼬집었다.

이 가운데 아내가 당뇨병이리는 사실이 공개됐다. 혈당이 굉장히 높은 상태. 남편의 통제가 아내의 당뇨를 체크하기 위함이었다며 “그때부터 관리했다, 그 전엔 안 했다”고 했다. 두부라이팅은 아내를 위한 건강식 때문. 

결국 아내는 피자 라지 한 판을 몰래 주문해 그 자리에서 다 먹어버렸다. 남편은 “말릴 사람 나밖에 없다”고 했고박하선도 “이건 관리를 해줘야한다”며 건강을 해치는 아내의 과한 식욕을 걱정했다. 급기야 전성기 때는 큰 햄버거 5개도 그 자리에서 먹었다는 것. 서장훈은 “나도 2개 먹는데 어마어마하다”며 “푸드파이터 나가도 되겠다”고 했다. 아내는 “(식욕이) 주체가 안 된다”고 했다. 남편은 건강을 생각하지 않은 아내를 이해하지 못 했다.

이를 본 서장훈은 “이혼하면 아내가 큰일 나겠다, 본인 건강이”라며 식욕에 대하 남편의 통제가 필요하다고 했다. 박하선도 “처음으로 포기하고 싶지만 우리 VCR도 있다”며 밝혀지지 않은 문제가 있다고 했다.

계속해서 아내측 영상을 공개했다.  아내는 존중을 바랐다. 하지만 남편은“식사 몇가지 안 쳐먹었다고 존중이 무슨 상관이냐”며 황당, 아내는 “내가 불행한데 나를 위한거는 100% 모순, 조언과 걱정할 수 있지만 남편이 선을 넘었다”고 했다.

이때, 남편은 아내와 대화 중 “말 끊지마라 좀”이라며 소리를 질렀다. 갑자기 급발진한 남편에 아내도 당황했다. 남편은 “네가 나랑 운영하는 사업체가 5개다”며 “공감만하며 살 수 없다, 너 나랑 살아서 여기까지 왔다”고 소리쳤다. 이에 아내는 “난 너랑 이혼하고 싶어졌다 힘들다고 너한테 지금 말하고 있다”며 “ 울부짖고 호소해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다 내 호소를 받아주지 않아 무시당한 것 같다”고 했다.

남편은 결국 주체할 수 없는 분노에 휴대폰을 던졌다. 이해할 수 없는 남편의 분노.심지어 남편은 “휴대폰 잘 던졌다고 느꼈다 소파에, 내가 (스스로)금전적 손해보는 행위에 충격적이었다”며 “결국 너 원하는거 이뤘다 XX “며 막말을 퍼부었다. 종잡을 수 없는 남편의 급발진.

서장훈은 “술이 들어간 것도 아닌데 저럴 수가 있나”며 “멀쩡히 있다가 급발진을한다  굉장히 심각한 것,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 나온다, 도대체 저게 뭐냐”며 재차 한숨을 내쉬었다. 서장훈은 “어마어마하게 중요한 얘기도 아냐 이미 울고있던 아내,거기서 도대체 뭘 듣겠다고 저렇게 화가 난거냐”며 “카메라가 달려있는 걸 알고 있음에도 스스로 통제를 못한다만약 카메라 없는 상황에서 아내가 더 화나게 했다면? 아내가 너무 위험하다”고 했다. 서장훈은 “그 지점에서 한 발 더 가면 어쩌겠나”며 걱정할 정도.

이에 서장훈은 “99개 잘하고 큰 1개를 못 해서 다 까먹는 스타일”이라며 “나한테 저런 욕 하는걸 (어떻게 참나)이런 말 죄송하지만,  아내가 죽는것보다 못한다”며 쓴소리를 내뱉었다. 서장훈은 “어떻게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거친 폭언, 쌍욕을 하나”며 분통,“어깨의 책임감을 알겠다, 저렇게 급발진만 하지 않으면 괜찮은 남편일 것 같다”고 말했다.

남편의 충격적인 모습 쉽게 가시지 않았다. 서장훈은 “이번주 좀 약할 줄 알았는데 방심했다 깜짝 놀랐다”고 말할 정도였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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