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도 헤드샷 퇴장도 없다…‘최종 모의고사’ 쿠바전, 韓 정규시즌과 다른 룰 적용한다 [오!쎈 고척]
입력 : 2024.11.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고척, 이대선 기자]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이 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세계야구 소프트볼 연맹(WBSC) 프리미어12 대비 쿠바와의 평가전을 가졌다.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프리미어12 대표팀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쿠바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뒤, 이틀 통해 최종 엔트리(28명)을 결정한다.대표팀이 훈련을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가고 있다. 2024.11.01 /sunday@osen.co.kr

[OSEN=고척, 이대선 기자]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이 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세계야구 소프트볼 연맹(WBSC) 프리미어12 대비 쿠바와의 평가전을 가졌다.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프리미어12 대표팀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쿠바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뒤, 이틀 통해 최종 엔트리(28명)을 결정한다.대표팀 류중일 감독이 훈련 중인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2024.11.01 /sunday@osen.co.kr

[OSEN=고척, 이후광 기자] ABS도 헤드샷 퇴장도 없다. 프리미어12에 나서는 야구대표팀 선수단에 ‘생소한 룰’ 적용이라는 새로운 과제가 주어졌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쿠바와의 1차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13일 시작하는 2024 WBSC 프리미어12를 대비한 최종 모의고사다.

대표팀은 프리미어12 같은 조에 속한 쿠바를 고척으로 초청해 1일과 2일 두 차례의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6일 상무와의 마지막 평가전을 거쳐 8일 결전지인 대만으로 출국한다. 대표팀은 총 세 차례의 평가전을 통해 28인 최종 엔트리를 결정할 계획이다. 

KBO(한국야구위원회)에 따르면 쿠바와의 두 차례 평가전은 ABS, 헤드샷 퇴장, 수비시프트 제한, 세 타자 상대 의무 규정이 미적용된다. 올 시즌 세계 최초로 ABS를 도입해 로봇심판이 스트라이크-볼을 판정한 대표팀 선수들은 다시 인간 심판의 볼판정 아래 타석을 소화하게 됐다. 프리미어12 또한 ABS가 미적용된다. 

연장전의 경우 정규이닝 종료 후 동점 시 10회부터 주자 1, 2루가 배치되는 승부치가기 실시된다. 10회 종료 시 동점일 경우 무승부 처리된다. 

비디오판독은 팀당 각 1회씩 기회가 주어진다. 원심 번복 시 1회에 한해 추가 기회가 주어지며, 연장전에 돌입할 경우 1회가 더 부여된다.

판독 대상은 주자 추월, 누의 공과, 태그업 플레이, 베이스 리터치, 파울 지역 및 외야에서의 포구 여부, 1, 3루심을 지나서 떨어진 볼의 파울/페어, 스윙이나 번트 후 심판 앞에 떨어진 페어 타구가 타자에게 닿았는지 여부, 포스플레이, 몸에 맞는 공, 홈런 여부, 베이스 충돌, 슬라이딩 규정 관련 플레이, 단, 홈런 여부에 대한 비디오 판독 요청 횟수에는 제한이 없으며, 팀 판독 기회 횟수에서도 차감되지 않는다. 

평가전에는 피치클락도 적용된다. 무주자 시에만 적용되며, 투수는 20초 이내 투구해야 한다. 위반 시 1차 경고에 이어 2차 볼이 선언된다. 투수가 변경될 때마다 새로이 적용된다.

타자는 5초가 남겨지기 이전 타석에 들어서지 않아 시간이 만료될 경우 1차 경고에 이어 2차 스트라이크가 선언된다. 개인이 아닌 팀에 누적으로 적용된다. 

감독/코치의 마운드 방문은 정규이닝 중 3회까지 30초씩 가능하며, 위반 시 1차 경고, 2차 볼 선언된다. 

이닝 교대시간은 2분 25초, 클리닝타임은 5회 종료 후 5분이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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