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안호근 기자]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김혜성(25·키움 히어로즈)에 시즌을 마무리한 현지에서도 주목을 하고 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일(한국시간) MLB 진출을 앞둔 한국와 일본 선수들을 소개했다.
MLB닷컴은 "일본과 한국의 최고 리그 인재들의 영향으로 2023, 2024 오프시즌은 MLB에서 시대를 초월한 시즌이었다"며 10년 7억 달러(9639억원)로 LA 다저스와 역대 최고액 계약을 맺은 오타니 쇼헤이(30), 12년 3억 2500만 달러(4475억원)에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야마모토 요시노부(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1억 1300만 달러(1556억원)에 계약을 맺은 이정후(26)에 대해 설명했다.
매체는 "이번 겨울 뜨거운 스토브리그가 그 수준의 흥분과 지출을 넘어설까. 솔직히 말하면 아닐 것이다"라면서도 "하지만 여전히 흥미로운 게 많다. 오프시즌이 시작되면서 MLB 팬들이 알아야 할 몇몇의 이름을 살펴보겠다"고 전했다.
먼저 일본프로야구(MLB)의 뜨거운 스타 사사키 로키(지바롯데 말린스), 스가노 토모유키, 오카모토 카즈마(이상 요미우리 자이언츠), 오가사와라 신노스케(주니치 드래곤즈)를 소개했다.
이어 김혜성의 이름이 나왔다. MLB닷컴은 "KBO에서 수비 스타인 김혜성은 이번 오프시즌에 히어로즈에 의해 포스팅될 예정"이라며 "일부 MLB 평가자들은 김혜성을 좋은 컨택트 기술을 갖춘 잠재적인 주전 2루수 또는 고급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7년 넥센(키움 전신)에 입단한 김혜성은 8시즌 통산 타율 0.304에 37홈런 386타점 591득점 211도루, 출루율 0.364, 장타율 0.403, OPS(출루율+장타율) 0.767을 기록했다. 특히 팀 동료였던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미국에 진출한 이후론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타격에서도 진일보한 면을 보였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달 31일 "MLB 사무국으로부터 강백호와 김혜성에 대한 신분조회 요청을 받았다"면서 "이에 KBO는 각각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 구단 소속 선수임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어젯밤 MLB가 2루수 김혜성과 1루수 겸 포수 강백호에 대한 신분 확인을 제안했다고 발표했습니다(MyKBO.net의 Dan Kurtz 제공). 이는 두 선수가 최소한 한 MLB 팀의 관심을 받고 있음을 의미하지만, 김만 이번 오프시즌에 뛰어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신분 확인은 MLB 팀이 한국 선수에 관심을 보일 때 사용하는 절차입니다. MLB는 신분 확인을 요청한 팀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습니다. 이는 KBO 선수가 메이저 리그 구단과 협상할 수 있는 30일 창구를 시작하는 포스팅 프로세스의 공식적인 시작이 아닙니다.
신분 확인은 선수가 MLB에 온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결국 MLB에 온 선수에게는 필요한 첫 번째 단계입니다. 지난 오프시즌에 신분 확인은 이정후와 고우석에 대한 포스팅과 MLB 거래를 예고했습니다. MLB는 또한 FA(프리 에이전트) 구원 투수 덕주함에 대한 상태 점검을 실시했지만, 그는 몇 주 후 KBO 팀과 재계약을 선택했습니다.
김혜성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KBO 시상식에서 MLB 진출 의사를 밝혔다. 김혜성은 지난 6월 오타니의 에이전트인 CAA와 계약을 맺었다.
MLB닷컴은 김하성의 높은 타율에 주목했다. "25세의 김혜성은 지난 4시즌 동안 타율 0.304 이상을 기록한 좌타자"라고 소개했다. 다만 부족한 장타력도 언급했다. "그는 이번 시즌 커리어 최고인 11홈런을 쳤지만 스스로 더 나은 성적을 보여야 했다고 말했다. 포스팅하기 전에 KBO 시즌이 마지막이라는 것을 알고 스스로에게 압력을 가했다는 것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히어로즈 출신으로 미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강정호와 김하성은 MLB 진출 직전 커리어 하이인 40홈런, 30홈런을 때려내며 포스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김혜성이 이들에 비해 장타력이 떨어지는 선수는 맞지만 스스로도 올 시즌 성적이 MLB 구단들에 크게 어필할 정도의 수치는 아니라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는 것.
MLB닷컴은 김혜성의 발언을 소개했다. 김혜성은 "이 모든 경험에서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좋은 신체 기술만큼 정신적 힘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다"며 "하지만 그게 후반에 제가 타석에서 어려움을 겪은 이유는 아니다. 저는 야구 선수로서 제 자신을 밀어붙이겠다는 높은 목표를 세웠지만, 거기에 도달하기 위해 너무 열심히 노력했다"고 전했다.
MLB닷컴은 "시애틀 매리너스, 보스턴 레드삭스, 샌프란시스코, LA 에인절스가 이번 오프시즌에 2루수를 업그레이드할 가능성이 있는 팀 중 일부"라고 설명했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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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김혜성. |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일(한국시간) MLB 진출을 앞둔 한국와 일본 선수들을 소개했다.
MLB닷컴은 "일본과 한국의 최고 리그 인재들의 영향으로 2023, 2024 오프시즌은 MLB에서 시대를 초월한 시즌이었다"며 10년 7억 달러(9639억원)로 LA 다저스와 역대 최고액 계약을 맺은 오타니 쇼헤이(30), 12년 3억 2500만 달러(4475억원)에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야마모토 요시노부(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1억 1300만 달러(1556억원)에 계약을 맺은 이정후(26)에 대해 설명했다.
매체는 "이번 겨울 뜨거운 스토브리그가 그 수준의 흥분과 지출을 넘어설까. 솔직히 말하면 아닐 것이다"라면서도 "하지만 여전히 흥미로운 게 많다. 오프시즌이 시작되면서 MLB 팬들이 알아야 할 몇몇의 이름을 살펴보겠다"고 전했다.
먼저 일본프로야구(MLB)의 뜨거운 스타 사사키 로키(지바롯데 말린스), 스가노 토모유키, 오카모토 카즈마(이상 요미우리 자이언츠), 오가사와라 신노스케(주니치 드래곤즈)를 소개했다.
이어 김혜성의 이름이 나왔다. MLB닷컴은 "KBO에서 수비 스타인 김혜성은 이번 오프시즌에 히어로즈에 의해 포스팅될 예정"이라며 "일부 MLB 평가자들은 김혜성을 좋은 컨택트 기술을 갖춘 잠재적인 주전 2루수 또는 고급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혜성(왼쪽). |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달 31일 "MLB 사무국으로부터 강백호와 김혜성에 대한 신분조회 요청을 받았다"면서 "이에 KBO는 각각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 구단 소속 선수임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어젯밤 MLB가 2루수 김혜성과 1루수 겸 포수 강백호에 대한 신분 확인을 제안했다고 발표했습니다(MyKBO.net의 Dan Kurtz 제공). 이는 두 선수가 최소한 한 MLB 팀의 관심을 받고 있음을 의미하지만, 김만 이번 오프시즌에 뛰어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신분 확인은 MLB 팀이 한국 선수에 관심을 보일 때 사용하는 절차입니다. MLB는 신분 확인을 요청한 팀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습니다. 이는 KBO 선수가 메이저 리그 구단과 협상할 수 있는 30일 창구를 시작하는 포스팅 프로세스의 공식적인 시작이 아닙니다.
신분 확인은 선수가 MLB에 온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결국 MLB에 온 선수에게는 필요한 첫 번째 단계입니다. 지난 오프시즌에 신분 확인은 이정후와 고우석에 대한 포스팅과 MLB 거래를 예고했습니다. MLB는 또한 FA(프리 에이전트) 구원 투수 덕주함에 대한 상태 점검을 실시했지만, 그는 몇 주 후 KBO 팀과 재계약을 선택했습니다.
김혜성의 수비 장면. |
MLB닷컴은 김하성의 높은 타율에 주목했다. "25세의 김혜성은 지난 4시즌 동안 타율 0.304 이상을 기록한 좌타자"라고 소개했다. 다만 부족한 장타력도 언급했다. "그는 이번 시즌 커리어 최고인 11홈런을 쳤지만 스스로 더 나은 성적을 보여야 했다고 말했다. 포스팅하기 전에 KBO 시즌이 마지막이라는 것을 알고 스스로에게 압력을 가했다는 것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히어로즈 출신으로 미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강정호와 김하성은 MLB 진출 직전 커리어 하이인 40홈런, 30홈런을 때려내며 포스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김혜성이 이들에 비해 장타력이 떨어지는 선수는 맞지만 스스로도 올 시즌 성적이 MLB 구단들에 크게 어필할 정도의 수치는 아니라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는 것.
MLB닷컴은 김혜성의 발언을 소개했다. 김혜성은 "이 모든 경험에서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좋은 신체 기술만큼 정신적 힘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다"며 "하지만 그게 후반에 제가 타석에서 어려움을 겪은 이유는 아니다. 저는 야구 선수로서 제 자신을 밀어붙이겠다는 높은 목표를 세웠지만, 거기에 도달하기 위해 너무 열심히 노력했다"고 전했다.
MLB닷컴은 "시애틀 매리너스, 보스턴 레드삭스, 샌프란시스코, LA 에인절스가 이번 오프시즌에 2루수를 업그레이드할 가능성이 있는 팀 중 일부"라고 설명했다.
김혜성. |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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