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마스터즈 시리즈 2024시즌 피날레, ‘인제 내구’ INGT1 클래스 원상연 우승
입력 : 2024.11.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강희수 기자]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 2024시즌이 ‘인제 내구’ INGT1 클래스 원상연의 우승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3일 열린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의 메인 이벤트 ‘인제 내구’ INGT1 클래스에서 원상연(레드콘 모터스포트)이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으로 2연승을 기록했다.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 및 대중화를 위해 인제군과 ㈜인제스피디움(대표 이승우)이 협력해 창설한 종합 모터스포츠 이벤트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의 두번째 시즌 최종 라운드가 2일부터 3일까지 인제스피디움을 장식했다.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는 인제군이 주최하고 인제스피디움이 주관하는 참여형 모터스포츠 이벤트로, 자동차 내구 레이스, 바이크 경주, 드리프트 주행 등 특색있는 모터스포츠 종목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라운드는 패독 특설 무대에서의 다채로운 공연과 가족들이 함께 참가할 수 있는 다트 대회, 엘란 동호회의 카밋 행사 등 일반 방문객들이 직접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강화해 관람객 증가효과도 볼 수 있었다.

다트 대회.

경주차 35대에 드라이버 63명이 참가한 인제 내구 예선은 3일(일요일) 오후 10시 16분부터 50분간 치러졌다. 3라운드에서 2인 드라이버로 출전했던 원상연은 이번 라운드에서 홀로 출전해 1분 46.429초로 INGT1 클래스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INGT2 클래스에서는 역시 단일 드라이버로 출전한 김정도(BMP 퍼포먼스)가 1분 50.922초로 클래스 선두 그리드를 확보했다. INGT2N EVO, INGT2N과 INGT3 클래스에서는 각각 박동섭/김형순/신종규 조(비테쎄535)는 1분 52.586 초를, 이상진/강신홍/정윤호 조(오버런)가 1분 52.367초를, 강선구/표명섭 조(리퀴몰리 JD 레이싱)가 1분56.448초를 기록해 클래스 선두에 섰다.

4라운드 우승자 원상연.

오후 2시 40분에 시작된 인제 내구 결승 레이스에서는 원상연이 1랩 3.908km의 인제스피디움 서킷을 2시간 00분 34.124초만에 56랩 주행하며 폴투윈을 달성했다. INGT1 클래스 2, 3위는 모두 인제 내구에 처음 출사표를 던졌음에도 55랩의 역주를 보인 이재인(DRT 메인터넌스)과 이동현/이중훈 조(레퍼드레이싱)가 가져갔다.

INGT2 클래스에서는 이성택(팀 루트개러지)이 2시간 2분 14.295초 동안 55랩을 돌아 1위를 차지했다. INGT2N 에보 클래스에서는 강재현/김성필 조(비테쎄535)가, INGT2N 클래스에서는 이상진/강신홍/정유호 조(오버런)가 2시간 2분 30여초 동안 54바퀴를 달려 클래스 우승을 달성했다. INGT3 클래스는 유준선/고광훈 조(소닉 앤 홍카레이싱)가 2시간 1분동안 51랩을 기록해 포디움 정상에 섰다.

두번째 시즌의 인제 내구는 꾸준히 참가자가 늘어나면서 이번 최종 라운드에는 35대라는 역대 최대 참가 대수를 보여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반면, 결승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10대가 경기를 마치지 못해 내구레이스의 가혹한 환경을 보여주기도 했다.

인제 내구 두번째 시즌은 총 4개 라운드가 진행되는 동안 누적 수치로 경주차 107대에 208명의 드라이버가 탑승해 첫 시즌인 작년에 비해 2배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다.

인제스피디움의 이승우 대표는 “참가자 여러분들 덕에 첫 시즌에 비해 조금이나마 발전된 모습을 꾸릴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더욱 발전해서 참가자들에게 인정받고, 일반 방문객들도 꾸준히 찾을 수 있는 재미있는 대회로 키워 나가겠다”고 새 시즌을 기약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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