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부청사, 정승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축구협회에 국가대표팀 감독 재선임 방안을 포함해 절차적 하자 치유 방안을 강구토록 통보했다. 정몽규 회장에겐 자격 정지 이상의 중징계가 요구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5일 오후 1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한축구협회(KFA)에 대한 특정감사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문체부는 7월부터 KFA의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논란을 조사하며 특정 감사를 시작했고, 중간 감사에서 홍 감독과 전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선임 과정이 공정성과 투명성이 부족했다고 결론지었다.
문체부는 정몽규 회장에게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 부적정 등 기관 운영 부실에 대한 책임 물어 '회장 등 관련자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했으며 홍명보 감독 선임 관련, 축구협회가 국가대표팀 감독 '재선임 방안' 등을 포함해 절차적 하자 치유 방안을 강구토록 통보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