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근희 기자] '틈만 나면,’ 김남길이 김성균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5일 전파를 탄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에서는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세 명만 있는 단톡방에서의 주요 주제는 국밥이라고. 이하늬는 “국밥이 한 80프로다. 둘이 국밥을 너무 좋아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남길은 “국밥, 면 이런 거 먹으니까”라고 공감했다. 이하늬는 “오늘 오면서 그 얘기했다. 점심은 국밥 아니면 면이라고. 그만 좀 먹어 탄수화물”이라고 소리를 질러 웃음을 안겼다.
김남길은 “그래서 성균이랑 촬영하면 살이 계속 쪄”라며 남다른 고충을 언급했다. 김성균은 “심지어는 국밥에도 면 넣어 먹는 거 (제일 좋아)”라고 덧붙였다. 이하늬는 김성균을 두고 “근데 살이 안 쪄. 배가 하나도 없어요”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관리하냐는 질문에 김성균은 “관리 안 해요”라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첫번째 틈친구는 운명처럼 국악에 빠진 소녀라고. 국악학 박사를 수료한 이하늬는 “여기 예술의 전당도 있지만 국립국악원도 있다. 본가도 바로 길 건너다”라고 말했다. 이하늬는 “저희 집이 요기인데 본가가. 이사 온 이유가 예술의 전당이었다. 예술하는 사람들은 예술의 전당 앞에 살아야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점심으로 하늬 맛집을 가기로 했고, 유연석은 버스 노선을 미리 찾아 알려줬다. 이에 이하늬는 “연석이 진짜 대박이다. 연석이 같은 남친 있으면 진짜 편한 거예요”라며 유연석의 스윗한 면모에 감탄했다.
서초 지역에 대해 잘 아는 하늬는 증잉도서관을 가리키며 “논문 저기서 썼다”라며 본인이 서초의 딸이라고 밝히기도. 이어 하늬는 “인생 첫 집도 여기다”라며 서초 토박이다운 모습을 보였다. 토크 폭격기답게 수다를 떠는 이하늬를 보고 유재석은 “서초하늬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를 하면서 알뜰하게 유재석을 챙기는 유연석을 보고 이하늬는 “여기도 약간 와이프이신 것 같아”라며 비공식 부부인 김성균과 김남길과 같은 관계임을 언급했다. 이하늬는 “아예 저장을 와이프라고 해놨어”라고 덧붙이기도.
김남길이 김성균을 와이프라고 저장한 것. 김남길은 “성균이같은 여자 있으면 당장이라도 결혼한다고 말할 정도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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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틈만 나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