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 상장 대박..백종원 대표, '5천억 대' 주식부자 됐다 [Oh!쎈 이슈]
입력 : 2024.11.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조은정 기자] tvN 새 예능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종원' 제작 발표회가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도화동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렸다.방송인 백종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3.29 /cej@osen.co.kr

[OSEN=김채연 기자]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상장 첫날 급등세를 보인 가운데, 백종원이 5천억대 주식부자로 거듭났다.

6일 코스피에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4만6천35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주가는 공모가(3만5천원)을 넘어 6만 4천500원까지 치솟았다.

백종원 대표는 더본코리아 주식 879만2천850주(60.78%)를 가진 최대 주주로, 장중 최고가였던 6만 4천500원 기준으로 보유 주식 가치가 5천 671억 3천 882만원까지 불어났다.

백 대표와 함께 40여년 전 인연을 맺어 더본코리아의 전신인 다인인더스트리얼을 설립한 강석원 대표는 주식 207만6천600주(공모 이후 지분율 14.36%)를 보유해 1주당 6만 4천500원 기준으로 1천 339억4천70만원의 주식 부자가 됐다.

[OSEN=곽영래 기자] 5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41타워에서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백종원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youngrae@osen.co.kr

더본코리아는 지난 2018년에도 상장을 추진했으나 코로나 19 등으로 연기한 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다시 상장에 도전했고, 지난 9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으로 코스피 상장 절치에 돌입했다.

한편, 백종원은 1993년 서울 논현동에 ‘원조쌈밥집’을 차린 뒤 본격적으로 외식업에 뛰어들었다. 다만 1197년 IMF 외환위기로 주택 사업이 망하면서 수중에 17억의 빚이 남았고, 세상을 떠날 각오로 떠난 홍콩에서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떠올리며 마음을 고쳐먹고 귀국하게 된다.

이후 백종원은 한신포차를 시작으로, 본가, 새마을식당, 빽다방, 홍콩반점0410 등 내놓은 가게들이 연달아 성공하며 빚을 청산하고 외식 사업가로서 승승장구했다.

이후 2014년 올리브TV ‘한식대첩2’ 심사위원을 시작으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방송가에 얼굴을 비췄다. 이후 ‘집밥 백선생’, ‘백종원의 3대 천왕’, ‘백종원의 푸드트럭’, ‘백종원의 골목식당’,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고교급식왕’, ‘맛남의 광장’, ‘백종원 클라쓰’, ‘백스피릿’, ‘백패커’, ‘장사천재 백사장’ 등 자신의 이름을 건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 요리 계급 전쟁’의 심사위원을 맡아 국내 유일 미슐랭 3스타 안성재 셰프와 반전 케미를 선보였으며, 오는 30일 방송되는 ENA ‘백종원의 레미제라블’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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