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척, 한용섭 기자]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상무와 평가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6일 오후 5시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상무와 평가전을 갖는다. 최종 엔트리 확정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 대표팀 선수들이 모두 출장하기 위해서 정식 경기 보다 자유롭게 선수 교체가 이뤄질 예정이다. 대표팀 일부 선수들이 상무 선수들과 함께 한 팀으로 뛴다.
대표팀은 홍창기(좌익수), 윤동희(우익수), 김도영(3루수), 박동원(포수), 송성문(2루수), 문보경(1루수), 김휘집(지명타자), 박성한(유격수), 최원준(중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고영표다.
상무 팀 라인업으로는 이주형(중견수), 신민재(2루수), 나승엽(1루수), 김형준(포수), 김주원(유격수), 한동희(지명타자), 이재원(좌익수), 박찬혁(우익수), 박정현(3루수)이 선발 출장한다. 1~5번은 대표팀 선수들이고, 6~9번이 상무 선수들이다. 상무의 선발 투수는 곽빈이다.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고영표와 곽빈이 선발 투수로 3이닝씩 던질 예정이다. 나머지 투수들은 1이닝씩 던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상무 팀으로 출장한 대표팀 선수가 경기 중반에 대표팀 라인업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
대표팀은 상무와 평가전을 치르고 최종 엔트리 28명을 확정한다. KBO는 7일 최종 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7일 고척돔에서 마지막 훈련을 하고 8일 대만으로 출국한다.
한국은 B조에 속해 13일 대만, 14일 쿠바, 15일 일본, 16일 도미니카공화국, 18일 호주와 차례대로 맞붙는다. B조와 A조 상위 1, 2위 총 4개 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해 오는 21일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우승을 놓고 다툰다.
한국은 2015년 1회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고, 2019년 2회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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