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판 '서동요'..'11살 연하♥︎' 김종민 ''내년결혼'' 언급→'9월 결혼설' 실현 코앞[Oh!쎈 이슈]
입력 : 2024.11.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지형준 기자]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웨딩홀에서 2023 KBS 연예대상 레드카펫 포토월 행사가 열렸다.'1박 2일' 김종민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3.12.23 / jpnews.osen.co.kr

[OSEN=김나연 기자] 공개연애 중인 코요태 김종민이 '결혼설'의 현실화에 한 발자국 가까워졌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곽범이 스페셜DJ로 나선 가운데 코요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김태균은 "이 얘기를 안할 수 없다. 김종민씨가 기쁜 소식을 알렸다. 11살 연하와 결혼 전제로 열애 중이다"라고 김종민의 공개연애를 언급했다.

앞서 빽가는 '컬투쇼'에 출연해 김종민의 여자친구에 대해 "고급스럽다", "부잡집 공주님 느낌"이라고 말했던 바. 김태균은 "빽가씨가 컬투쇼에서 부잣집 공주님 스타일이라고 하더라"라고 물었고, 빽가는 "맞다. 정말 고귀하시고 처음 보자마자 정말 저분은 부잣집이다 이런 느낌이 들 정도다. 굉장히 말씀도 예쁘게 하시고 얼굴도 예쁘시다"라고 칭찬했다.

김태균은 "신지씨도 보셨냐. 같은 여자가 볼때 어떠냐"고 물었고, 신지는 "봤다. 약간 그 나이대에 딱 맞는 모든걸 가지고 있고, 똑부러져서 너무 좋다. 그리고 오빠를 되게 좋게 변화시키고 있다. 그게 대단하다. 오빠도 고집이 있다. 그런 김종민을 변화시켰다? 대단한 분이시다"라고 감탄을 표했다.

이에 김태균은 "언제 결혼 계획있냐"고 물었고, 김종민은 머뭇거리더니 "뭐 내년?"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다만 프러포즈에 대해 묻자 김종민은 "아뇨 그런건 아직"이라고 말끝을 흐리며 "민망합니다. 이런걸 잘 안해봐서"라고 멋쩍게 웃었다.

또 "어떻게 대시해서 사귀기 시작했냐"는 질문에 김종민은 "그냥 소개받은 자리에서 연락처만 받고 있다가 제가 연락했다. 먼저 만나자고"라며 "뭔가 느낌이 오더라. 이렇게 되겠구나. (결혼할 사람이라는게) 그게 느낌이 오더라"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결혼에 대한 확신을 전하기도 했다.

[OSEN=민경훈 기자] 18일 오후 혼성그룹 코요태 (김종민, 신지, 빽가)가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사옥에서 진행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참석했다.코요태 김종민이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8.18 /rumi@osen.co.kr

김종민은 올해 2월부터 결혼설에 휘말렸다. 시작은 KBS2 '1박 2일 시즌4'에서 멤버들이 장난스레 했던 말이 화근이었다. 당시 2023 'KBS 연예대상'을 앞두고 "김종민 결혼"이라는 공약이 나왔고, 실제로 대상을 수상하자 문세윤은 "9월 말에 결혼하자"고 말했다. 김종민 역시 "시청자 여러분이 정해주시면 그때 가겠다"고 외치기도.

그 뒤 김종민의 이름 뒤에는 자연스레 '9월 결혼설'이 따랐다. 김종민 역시 MBC에브리원 '나 오늘 라베했어'에서 전현무가 "(김)종민이와 함께 아는 형이 있는데 그 분에게 들었다. 여자친구의 이름, 얼굴, 나이, 직업 다 이야기해서 알고 있다. 오픈해라. 결혼 전제로 진지한 만남 같더라"고 말하자 "저는 무조건 사랑은 결혼을 전제로 한다"고 의미심장한 답을 전해 의문을 증폭시켰다. 다만 소속사 측은 "아티스트 사생활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고 말을 아꼈고, '썰'만 무성하던 가운데 김종민은 8월 '찹찹' 채널에 출연해 처음으로 여자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가감없이 털어놨다.

김희철은 이미 김종민의 여자친구를 봤다며 "형수님께서 엄청 지적인 느낌이다. 굉장히 기품이 있어서 종민 형이 아기 같아지는 편"이라며 실물 후기를 전했다. 김종민은 "여자친구와 이제 만난지 2년 됐다. (여자친구가) 날 아기 보듯이 귀여워해준다. 나보다 연하인데, 11살 차이가 난다. 날 너무 좋아해주니 고맙다"고 털어놨다. "(결혼) 날짜를 잡고 그런 건 아니다. 그런데 (결혼할) 마음은 있다"고 언급하기도.

데뷔 첫 공개연애를 시작한 김종민은 그 뒤 다양한 채널에서 여자친구에 대한 자랑을 늘어놨다. 그런가 하면 '시방솔비'에서 "신혼집은 어디에서 살고 싶냐"는 질문에 "전원주택에서 살고 싶은데 아파트를 사야 할 거 같다. 아파트가 올라가더라. 투자성도 봐야 한다. 근데 아파트가 비싸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언제 결혼하냐. 안영미씨 결혼식때 축시를 해주기로 했는데, 6개월 전부터 준비해야한다"고 묻자 "잡히면 미리 연락 주겠다. 올해는 아니고 내년쯤"이라고 말했다.

김종민 측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구체적인 결혼 일자나 계획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김종민 본인이 결혼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직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만큼, '서동요' 기법에 의해 가짜뉴스였던 '9월 결혼설'이 현실로 탈바꿈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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