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올해로 결혼 12년째에 접어든 이효리와 이상순이 행복한 결혼 생활과 내조로 설렘을 선사하고 있다.
이효리의 내조가 끝이 없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서 이효리는 DJ를 맡은 이상순을 위해 출연하며 부부를 한 방송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첫 게스트로 나선 이효리. 그는 이상순과 함께 출근하는 사진을 올리며 부부 동반 출격이라는 보기 힘든 그림을 완성해냈고, 기대를 높였다. 라디오 부스 안에서 남편 이상순과 마주한 이효리는 “머리를 감았다”라며 특유의 털털한 매력으로 시작을 알렸다.
이효리는 털털한 매력과 함께 입담으로 방송 시간을 꽉 채웠다. 그는 DJ를 하는 이상순을 보며 “집에서만 보다가 색다른 곳에서 보니까 자극적이다. 일하는 모습도 새롭게 보인다”고 말했고, 점수를 묻는 이상순의 질문에는 “100점”이라며 남편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보였다.
특히 이효리는 “이상순이 아프거나 급한 일이 있으면 제가 대신 올 수도 있다”고 말하며 상시 대타 가능을 선언했다. 이효리의 스페셜 DJ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으로, 이상순은 아내 덕분에 든든하게 방송을 마칠 수 있었다.
이효리의 이러한 내조 행보는 처음이 아니다. 결혼 후 화보 촬영에서는 이상순을 내조하며 동물들과 산책하고 지낸다는 평범한 일상을 전하기도 했고, 지난 7월에는 이상순의 신곡 출시를 응원하며 내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상순 또한 이효리가 컴백 후 활동할 당시 제주도에서 서울로 올라와 내조를 아끼지 않았을 정도로 두 사람의 사이는 돈독하다.
최근 연예계에는 이혼 예능이 주를 이루면서 폭로와 저격이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안타까움과 씁쓸함, 피로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효리와 이상순은 결혼 12년째에 접어들었음에도 여전히 신혼 같은 생활과 서로를 향한 무한한 신뢰, 애정을 보여주며 미소를 선사하고 있다. 서로에게 뿐만 아니라 대중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주는 두 사람에게 많은 응원이 이어지는 건 당연하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