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자식아”..이민기, 진료 거부 환자 父 극단적 선택으로 ‘위기’ (‘페이스미’)[어저께TV]
입력 : 2024.11.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하영 기자] ‘페이스 미’ 성형외과 의사 이민기가 위기에 처했다.

6일 첫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페이스 미’에서는 차정우(이민기 분)와 이민형(한지현 분)이 첫 공조에 성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형외과 에이스 차정우는 우울증, 불안 장애 환자 오지윤(장하은 분)의 안면윤곽수술을 진행하던 중 환자 엄마(서영희 분)의 항의로 인해 커뮤니티에서 구설수에 오르게 됐다.

그럼에도 차정우는 동요하지 않았다. 이어 차정우는 성형수술을 상담을 받으러 온 김다희의 속마음을 눈치챈 듯 “좀 더 고민해보시죠. 달라지고 싶은 게 외적인 변화가 맞는 건지 정말 수술이 필요하면 그때 다시 오세요”라고 돌려보냈다.

그렇게 귀가하던 김다희는 차정우의 병원 주차장에서 전 연인 최창민(류해준 분)에게 유리병으로 얼굴 가격을 당해 광대뼈와 안구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고 말았다. 차정우는 응급실로 보내려 했지만, 원장 김석훈(전배수 분)의 부탁으로 결국 얼굴 재건 수술을 하게 됐다.

해당 사건을 맡은 이민형은 수사를 시작했으나, 김다희가 피해 사실을 정확히 임증할 증거가 부족해 막막한 상황이었다. 이에 김다희는 “제 얼굴이 증거 아닌가요”라며 심각한 얼굴 부상을 언급했지만, CCTV 영상에는 최창민이 진술하는 내용에 부합하는 장면만 찍혀있었다.

이민형은 최창민의 고의성을 입증하기 위해 차정우를 찾아가 “피해자 상해에 대한 감정 소견서를 써달라는 거죠”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차정우는 “영장 가져오세요. 환자 진료 정보를 함부로 공개하면 안 됩니다”라고 거절했다.

결국 최창민은 풀려났고, 퇴원하는 김다희를 찾아가 납치했다. 이를 목격한 이민형은 병원을 나서는 차정우 차에 올라타 추격하기 시작했다. 그 시각, 김다희는 “외적인 변화는 제가 도와드릴 수 있지만 다른 변화는 결국 본인 스스로 하는 거예요”라는 차정우의 말을 떠올리곤 몰래 동영상을 촬영해 자백을 받아냈다.

차정우 활약으로 김다희는 구출됐고, 가해자 최창민은 체포됐다. 이후 차정우는 환자를 구해냈다며 대대적으로 보도됨에 따라 사람들의 호감도를 상승시켰다. 그것도 잠시, 차정우는 진료 거부 당한 환자 아버지가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다시 위기를 맞았다. 당시 환자 아버지는 자신의 딸 수술을 거부한 차정우에 불만을 드러냈던 바. 추락사 현장에 도착한 이민형은 병원에서 만났던 환자의 아버지임을 확인했다.

이어 이민형은 사망자의 주머니에서 ‘차정원 이 개자식아 사람 개무시하면서 환자 가려 받는 의사가 무슨 의사라고. 환자 이용해서 정의로운 의사로 포장해 유명세나 얻으려는 파렴치한에 치가 떨린다. 그렇게 살지마라 차정우 이 개자식아’라고 적힌 쪽지를 발견해 눈길을 끌었다.

/mint1023/@osen.co.kr

[사진] ‘페이스 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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