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 '''서울대 후배' 며느리에 잘 보이려 무교인데 찬송가 열창…연락처 저장X'' ('라스') [종합]
입력 : 2024.11.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예솔 기자] 여에스더가 며느리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6일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여에스더, 이동진, 김소현, 김똘똘이 '캐치! 똑똑핑' 특집으로 출연한 가운데 여에스더가 며느리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여에스더는 "남편은 노력형인데 나는 타고난 게 99% 노력은 1%다"라며 "컨디션 안 좋은 날 했더니 내 아이큐가 143 나오더라. 나는 영재라는 걸 중학교때 처음 알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여에스더는 "어렸을 때 몸이 약해서 많이 누워 있었다. 초등학생때 등수가 나오지 않아서 내가 공부를 잘 하는 줄 몰랐다. 중학교 가니까 등수가 나오더라. 그때 안되겠다 싶었다. 내가 게으르고 몸이 약하니까 평소에 공부를 못한다. 4일 공부하니까 전교 1등이 나오고 고등학생땐 5일 공부하니까 전교 1등이 나왔다"라고 말했다. 

여에스더는 "나는 책을 보면 사진을 찍히는 느낌이다. 근데 오래 못 간다"라며 "서울대 의대를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3개월간 16시간 공부했다. 대구 전체 1등, 전체 여자 수석을 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여에스더는 공부로 받은 메달들과 성적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여에스더는 "나는 착했고 친구들이 감기 걸리면 돌봐주고 학생들의 어려움을 선생님께 어필해줬다"라고 말했다. 

이동진은 "내 메이크업을 해주는 선생님께 성격 제일 좋은 분이 누구냐고 물어봤더니 여에스더 선생님이라고 하더라. 근데 좀 다변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여에스더는 아들이 결혼을 했다며 며느리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여에스더는 "며느리가 서울대 의대 가정의학과 출신이다. 나보다 30년 아래 후배"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여에스더는 "나는 며느리에게 최고의 시어머니가 되려고 노력한다. 나는 무교인데 며느리는 기독교다. 그래서 내가 결혼식에서 찬송가를 불렀다. 홍혜걸씨는 술 마시고 만취해서 호텔방으로 끌려갔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여에스더는 "나는 며느리 연락처를 저장하지 않았다. 먼저 연락할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나랑 며느리랑 잘 지내고 아들이랑 안사돈이 잘 지내면 뭐하나. 두 모질이가 문제다. 바깥사돈과 홍혜걸씨가 동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hoisoly@osen.co.kr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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