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페예노르트의 중원 사령관 황인범(28)이 풀타임 뛰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페예노르트는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 홈 경기에서 잘츠부르크에 1-3으로 패배했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페예노르트는 2승2패(승점 6)로 21위로 추락했다.
황인범은 4-4-2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로 출격해 풀타임을 뛰었다. 중원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조율하고 공수 연결고리 역할도 무난하게 소화했다. 하지만 수적 열세에 빠진 페예노르트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황인범은 슈팅 없이 기회 창출 2회, 패스 성공률 88%(51/58회), 지상볼 경합 성공 2회, 공중볼 경합 성공 1회 등을 기록했다. 풋몹은 황인범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6.7을 부여했다.
이날 잘츠부르크는 전반 내내 이어진 팽팽한 흐름을 깨고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추가시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코나테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초반 잘츠부르크가 추가골을 넣으며 더 달아났다. 코나테의 멀티골이 터졌다. 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피옹트코프스키가 헤더로 띄운 볼을 코나테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페예노르트는 후반 교체로 들어온 나제가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후반 31분 나제가 볼 경합 상황에서 구루나-두아트의 발목을 밟았다. 주심은 처음에 옐로카드를 꺼냈지만 비디오 판독(VAR) 후 퇴장을 선언했다.
페예노르트는 한 명이 적은 상황에서도 만회골을 넣으며 힘을 냈다. 후반 36분 무사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 키를 넘기는 절묘한 개인기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잘츠부르크는 3분 뒤 긴도가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페예노르트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경기는 페예노르트의 1-3 패배로 끝이 났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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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예노르트 미드필더 황인범. /사진=페예노르트 공식 SNS |
페예노르트는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 홈 경기에서 잘츠부르크에 1-3으로 패배했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페예노르트는 2승2패(승점 6)로 21위로 추락했다.
황인범은 4-4-2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로 출격해 풀타임을 뛰었다. 중원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조율하고 공수 연결고리 역할도 무난하게 소화했다. 하지만 수적 열세에 빠진 페예노르트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황인범은 슈팅 없이 기회 창출 2회, 패스 성공률 88%(51/58회), 지상볼 경합 성공 2회, 공중볼 경합 성공 1회 등을 기록했다. 풋몹은 황인범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6.7을 부여했다.
페예노르트 선수들이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 경기 전에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페예노르트 공식 SNS |
후반 초반 잘츠부르크가 추가골을 넣으며 더 달아났다. 코나테의 멀티골이 터졌다. 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피옹트코프스키가 헤더로 띄운 볼을 코나테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페예노르트는 후반 교체로 들어온 나제가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후반 31분 나제가 볼 경합 상황에서 구루나-두아트의 발목을 밟았다. 주심은 처음에 옐로카드를 꺼냈지만 비디오 판독(VAR) 후 퇴장을 선언했다.
페예노르트는 한 명이 적은 상황에서도 만회골을 넣으며 힘을 냈다. 후반 36분 무사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 키를 넘기는 절묘한 개인기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잘츠부르크는 3분 뒤 긴도가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페예노르트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경기는 페예노르트의 1-3 패배로 끝이 났다.
패배 후 아쉬워하는 황인범(왼쪽)의 모습. /사진=페예노르트 공식 SNS |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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