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이홍기가 2인조로 변신한 FT아일랜드의 활동을 예고했다.
7일 이홍기는 개인 SNS를 통해 오는 24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리는 ‘러브 인 서울(LOVE IN SEOUL)’ 공연 포스터를 게재했다.
앞서 ‘러브 인 서울’ 측은 FT아일랜드 3인의 포스터를 공개한 바 있으나, 최민환인 사생활로 인해 활동을 중단한 이후 모든 공연은 2인(이홍기, 이재진) 체제로 진행된다. 이로 인해 포스터 역시 2인 버전으로 새롭게 제작됐고, 이홍기는 이를 게재한 것.
이홍기는 지난 2일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린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주차 무대에 올라 2인조로서 첫 공연을 진행했다. 해당 현장에서 이홍기는 “사실 너무 우울했다. 세상이 억까하는 기분이었는데 감사하다. 죽을 때까지 음악하겠다. 감사하다”라고 말하며 최민환 논란에 대한 심경을 우회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한편, 최민환의 전처 율희는 유튜브를 통해 이혼과 관련한 영상을 올렸다. 그는 최민환이 유흥업소에 출입했다는 녹취록과 함께 “(최민환이) 가족들 앞에서 내 몸을 만진다거나, 술에 취해서 돈을 (가슴에) 꽂은 적도 있다. '업소 사건'도 알기 전의 일이다"라고 폭로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에 최민환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부부 문제와 관련된 개인 사생활에 대해 당사가 상세히 파악하긴 어렵지만, 최민환은 많은 대중과 시청자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며,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고자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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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공연 포스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