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배우 진선규가 착한 사람이라는 수식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7일 방송된 SBS 파워FM '12시엔 주현영'에는 영화 '아마존 활명수'의 배우 진선규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진선규는 tvN 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에 특별 출연하며 주현영과 만났다고 밝히며 "그때 '현영 씨 제가 팬이예요'라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고 했고, 주현영은 "저도 원래 선배님의 팬이라서 너무 좋아했던 기억이 있고, 또 제가 '아마존 활명수'에 깜짝 출연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제목만 듣고도 너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극한직업'의 배세영 작가님의 작품이라서 믿음이 갔다. 저는 빵식이라는 역할이고, 한국계 볼레도르인이다"라며 "대본을 읽으면서 새로운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분장팀, 의상팀한테 제 모습을 많이 지워달라고 했다. 뽀글머리도 가발 아니고 진짜다. 4~5시간 동안 말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한 청취자는 "부산에서 '암수살인' 영화 촬영 때 엑스트라로 참여했는데 감기 걸려서 패딩 입고도 엑스트라에게 일일이 인사도 해주시고, 아프신데도 촬영 들어가서 진지한 표정에 팬이 됐다"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이에 주현영은 "영화, 드라마 촬영하면서 보조 출연해주시는 분들이 미담을 말씀해 주시는 게 진짜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제가 어렸을 때 보조 출연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는데 김뢰하 선배님을 처음 뵀는데 제가 기생 역할을 맡아서 얇은 한복을 입고 있었다. 그때 선배님이 본인이 입고 계시던 패딩을 주셨다. 그때 감사한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청취자는 "동네 주민인데 진선규, 아내분이 러닝하는 모습이 보기 좋더라"라고 했고, 진선규는 "둘이 같이하는 취미는 골프 연습을 하고 있다. 시작한 지 얼마 안 됐고, 아내는 필드를 한 번 나가봤다. 요즘은 러닝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처음에 제가 열심히 뛰면서 밝고 건강해지는 모습을 보다 보니까 아내도 '나도 같이 해볼까?'라고 한 게 1년 정도 된 것 같다. 지금 시간 될 때는 같이 뛰고 들어온다"고 전했다.
진선규는 라식을 한 뒤 안경이 벗었더니 날카로워 보인다는 얘기를 들었고, 새로운 배역을 만나게 됐다면서 "SBS '쓰리데이즈' 문신남 역할을 맡을 수 있었다. 이전에는 안경도 쓰니까 생글생글 웃으면 그런 역할과는 거리가 있을 거라는 편견이 있었다"며 늘 따라붙는 '착하다'라는 평가에 대해서는 "참 좋은 사람이라는 말이 더 좋다. 착하다는 얘기를 들으면 나도 사람인데 욱하고 그런 게 없을 순 없다. 그런 걸 착하다는 말 때문에 참고 있어야 하는 게 없지 않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게 좀 생기면 제가 뛰는 것 같다. 러닝을 하면 재충전 된다. 착하다는 말이 안 좋은 건 아니지만 절 표현하는 데 있어서 자유롭지 못한 것 같아 달리며 재충전 한다. 안 좋은 생각이나 마음은 러닝으로 재충전 한 지 3년 정도 됐다"고 전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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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선규가 22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아마존 활명수'(감독 김창주)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0.22 /사진=이동훈 photoguy@ |
7일 방송된 SBS 파워FM '12시엔 주현영'에는 영화 '아마존 활명수'의 배우 진선규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진선규는 tvN 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에 특별 출연하며 주현영과 만났다고 밝히며 "그때 '현영 씨 제가 팬이예요'라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고 했고, 주현영은 "저도 원래 선배님의 팬이라서 너무 좋아했던 기억이 있고, 또 제가 '아마존 활명수'에 깜짝 출연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제목만 듣고도 너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극한직업'의 배세영 작가님의 작품이라서 믿음이 갔다. 저는 빵식이라는 역할이고, 한국계 볼레도르인이다"라며 "대본을 읽으면서 새로운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분장팀, 의상팀한테 제 모습을 많이 지워달라고 했다. 뽀글머리도 가발 아니고 진짜다. 4~5시간 동안 말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한 청취자는 "부산에서 '암수살인' 영화 촬영 때 엑스트라로 참여했는데 감기 걸려서 패딩 입고도 엑스트라에게 일일이 인사도 해주시고, 아프신데도 촬영 들어가서 진지한 표정에 팬이 됐다"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이에 주현영은 "영화, 드라마 촬영하면서 보조 출연해주시는 분들이 미담을 말씀해 주시는 게 진짜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제가 어렸을 때 보조 출연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는데 김뢰하 선배님을 처음 뵀는데 제가 기생 역할을 맡아서 얇은 한복을 입고 있었다. 그때 선배님이 본인이 입고 계시던 패딩을 주셨다. 그때 감사한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사진='아마존 활명수' 스틸컷 |
진선규는 라식을 한 뒤 안경이 벗었더니 날카로워 보인다는 얘기를 들었고, 새로운 배역을 만나게 됐다면서 "SBS '쓰리데이즈' 문신남 역할을 맡을 수 있었다. 이전에는 안경도 쓰니까 생글생글 웃으면 그런 역할과는 거리가 있을 거라는 편견이 있었다"며 늘 따라붙는 '착하다'라는 평가에 대해서는 "참 좋은 사람이라는 말이 더 좋다. 착하다는 얘기를 들으면 나도 사람인데 욱하고 그런 게 없을 순 없다. 그런 걸 착하다는 말 때문에 참고 있어야 하는 게 없지 않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게 좀 생기면 제가 뛰는 것 같다. 러닝을 하면 재충전 된다. 착하다는 말이 안 좋은 건 아니지만 절 표현하는 데 있어서 자유롭지 못한 것 같아 달리며 재충전 한다. 안 좋은 생각이나 마음은 러닝으로 재충전 한 지 3년 정도 됐다"고 전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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