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혜림이 색다른 둘째 만삭 화보로 이목을 끌고 있다.
혜림은 최근 공식 SNS에 만삭 화보 사진들을 게재하고 있다. 특히 사진 속 그는 '만삭 화보'의 정형화된 틀을 벗어난 다양한 콘셉트로 눈길을 모으는 중이다.
가장 먼저 공개된 사진에서 혜림은 레이스 원단에 어깨 러플 장식이 가미된 하얀색 원피스를 입고 첫째 아들 시우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시우는 동생이 자라고 있는 엄마 혜림의 배에 뽀뽀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그러나 이어 공개된 또 다른 사진에서는 포즈를 취하는 혜림의 앞을 천방지축 뛰어다니는 시우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혜림은 핑크색 미니 드레스를 입고 활달함을 주체 못하는 첫째 아들을 체념한 듯 바라보는 표정으로 실소를 더했다.
이 밖에도 혜림의 남편인 신민철이 아들과 재미있게 노는 듯한 파자마룩을 뽐내 훈훈함을 더했다. 하나같이 흔히 달라붙는 드레스로 부푼 배와 산모의 모성애를 강조하는 듯한 기존의 만삭 화보와 다른 분위기가 신선함을 불러일으켰다.
이와 관련 혜림은 "시우 때랑은 많은걸 조금씩 다르게 해보고 있어요"라며 "집의 크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가정이 얼마나 행복한지가 중요해요"라고 설명했다.
또한 "시우야 엄마 사진 좀 찍자"라고 너스레를 떠는가 하면, "나중에 남편이랑 아들들 사우나 보내놓고 나만의 우아한 주말 보내야지. 가능하겠죠? YES OR NO? 아들 둘 (남편까지 셋..?) 엄마여도 계속 낭만적인 소녀처럼 살고 싶어요"라고 희망사항을 덧붙였다.
2010년 인기 걸그룹 원더걸스 중간 멤버로 데뷔했던 혜림은 2020년 태권도 선수 신민철과 결혼했다. 그는 슬하에 첫째 아들 시우 군을 낳고 현재 둘째 아들을 임신 중이다. 혜림은 오는 2025년 1월 중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SNS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