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흑백요리사' 잔혹사 안 끝났다…사생활 논란·빚투→불법 영업 유비빔 손절 엔딩
입력 : 2024.11.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유비빔 SNS, 넷플릭스 제공, OSEN DB

[OSEN=장우영 기자] ‘흑백요리사’에서 ‘비빔대왕’으로 활약한 유비빔이 불법 영업을 자백한 가운데 광고 모델에서도 삭제됐다. 일반인 출연자 잔혹사가 이어지고 있는 ‘흑백요리사’다.

유비빔이 불법 영업을 자백한 건 지난 1일. 그는 “저는 과일 행상, 포장마차, 미용실까지 여러 장사를 해왔지만, 번번이 실패하여 2003년부터 허가가 나지 않은 곳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다 구속돼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깊이 반성했고, 이후 1년간 가게를 폐업했다”고 밝혔다.

특히 아내 명의로 사업자를 등록해 편법으로 영업을 해왔다고도 밝힌 유비빔은 “이제 저는 초심으로 돌아가 비빔현상을 연구하고, 비빔문자 대백과사전 집필에 전념하겠다. 옛 비빔소리 공간은 모두를 위한 비빔전시, 비빔공연 장소로서 무료로 개방하고, 한옥마을로 이전한 비빔소리에서는 합법적으로 최고의 재료로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논란 속에 유비빔이 출연한 방송, 콘텐츠에 불똥이 튀었다. ‘유퀴즈온더블럭’ 측은 통편집을 결정했고,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도 예고편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하며 유비빔 논란 직격탄을 맞았다. 또한 7일 OSEN 취재 결과, 유비빔을 모델로 쓴 동원 F&B도 해당 게시물들을 삭제하며 ‘손절’을 선택했다.

‘흑백요리사’는 인기도 뜨거웠지만 그 여파로 출연자들의 과거가 알려지면서 논란이 이어지기도 했다. 대표적인 예가 트리플스타(강승원)의 사생활 논란이다. 디스패치는 트리플스타가 2022년 5월 A씨와 결혼 후 3개월 만에 이혼한 과정 등을 공개하며 트리플스타의 사생활 논란, 미슐랭 취업 로비, 폭언 및 협박 의혹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유학 중이던 트리플스타를 유명 레스토랑에 취업시키기 위해 명품 가방을 지인에게 선물했고, 인맥을 활용해 면접 볼 기회를 줬다고 주장했다. 또한 A씨는 트리플스타가 썼다는 편지를 공개했고, 트리플스타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서울 강남 경찰서에 고발당했다.

‘한식대가’ 이영숙은 빚투 논란으로 충격알 안겼다. 이영숙은 지난 2010년 4월 B씨로부터 1억 원을 빌리는 차용증을 작성했다. 이 돈은 이영숙이 향토 음식점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한 자금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숙 측은 “빌린 돈은 다 갚았다. 악의적인 비방”이라고 반박했으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흑백요리사’ 출연료도 압류 당했다.

반면 우승을 차지한 나폴리맛피아 등 인기를 이어가는 이들도 있다. 나폴리맛피아는 최근 SK그룹 창업주 故최종건의 외손자이자 현 회장 최태원의 5촌 조카 이승환이 설립한 사회적 협동 조합과 손을 잡고 기부 의지를 전했다. 나폴리맛피아는 “앞으로도 여러 가지 분야에 기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지만, 이번에는 제가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유기 동물 보호소나 고양이 중성화 비용을 비롯해 사료나 모래 같은 물품 지원까지 폭넓게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에드워드 리를 비롯해 최강록 등은 5년 만에 부활한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할 예정이며, 최현석, 정지선 등 셰프들도 이름값을 높이며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 중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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