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 ''운용자산 27조원 남편, 소개팅 후 자꾸 나랑 자려고 해'' 폭탄 고백 [Oh!쎈 포인트]
입력 : 2024.11.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최이정 기자] 가수 출신 만능 엔터테이너 이혜영이 남편인 사업가 부재훈 씨와의 결혼 비하인드를 솔직하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8일 '여전히 파란만장한 인생 이혜영 놀리는 여전히 철없는 못난 오빠 탁재훈'이란 제목의 탁재훈 탁스패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혜영은 '운용자산 27조 원'이란 남편에 대해 "재력가 맞지만 운영자산? 무슨 말인지 모르지 않나, 나도 모른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어느덧 결혼한 지 13년 차가 됐다는 이혜영은 "나 이렇게 오래 살 수 있는 여자였다"라며 웃어 보였다. "남편이 억지로 참을 수 있다"는 탁재훈 말에 이혜영은 "우린 같은 날 죽기로 했다. 며칠 전 약속하고 뽀뽀했다"라며 부부의 애정을 과시했다. 

탁재훈은 "남편이 재력가 혹은 체력가라면?"이라고 묻자 이혜영은 "재력가 좋다"라고 대답, 다시금 폭소를 자아냈다. 그렇다면 체력은 필요 없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혜영은 "지금 너무 힘들다. 체력이 떨어져서 다행이다"라고 너스레 떨었다. 

이때, 이혜영은 갑자기 "우리 신랑이 저랑 자게 된 얘기 해줄까요?"라고 말했다. 탁재훈은 다소 당황해하며 "이런 얘길 여기서 하나"라고 반응했다. 이혜영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처음 소개팅 때를 언급, "난 사랑하는 마음 없었다. 신랑이 날 너무 사랑해서 결혼했다. 자꾸 나랑 자려고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이혜영은 "사귀니까 자려고 하는데 난 남자를 많이 못 만났다. 이혼은 한 번뿐"이라며 "점점 좋아져 사랑에 같이 빠지려는데 자꾸 자려고 해, '어떻게 자지?' 싶었다"라고 거침없이 말했다. 또한 "난 처녀는 아니지만 닳고 닳지 않았다"라며 "우리 집 화장실을 쓴다고 하는데 내보냈다. 언젠간 자줘야 할 것 같은데 어떡하지 싶었다"라고 떠올렸다. 

그러던 어느 날 해외여행을 가게 됐다는 이혜영은 "도쿄여행을 일 때문에 같이 가자고 하더라. 사귄 지 한 달 차였다. 내가 너무 안 자서 포기하더라. 그런데 막상 여행 가니 괜찮았다"라며 "남편이 그때까지 기다려줘, 결혼을 결심했다. 이런 여행 없었다면 (마음을) 안 줬을 수 있다"라고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그런가하면 김예원이 이런 이혜영에게 "나의 롤모델 될 것 같다"라고 하자 이혜영은 "너도 별로 경험 없지 않나, 가수 쪽이 순진하다. 딱 보면 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혜영은 지난 2011년 1살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해 슬하 딸을 두고 있다. 이혜영은 지난 2021년 폐암 초기 진단을 받았지만 극복하며 많은 응원을 받기도 했다.

/nyc@osen.co.kr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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