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소속사 이적 후 첫 컴백을 맞이하고 활발히 활동 중인 가운데 여전히 YG엔터테인먼트와 끈끈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지드래곤은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끝남에 따라 지난해 12월, 23년간의 동행을 끝내고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새 출발을 예고했다.
이후 재단 설립을 시작으로 본격 활동 기지개를 켠 지드래곤은 지난달 31일 디지털 싱글 ‘POWER’를 발표하고 왕의 귀환을 알렸다. 지드래곤의 솔로 신곡은 2017년 발매한 미니앨범 EP ‘권지용’ 이후 무려 7년 4개월 만. 오랫동안 지드래곤의 신곡을 기다렸던 팬들과 대중은 지드래곤의 컴백에 열광했다.
지드래곤은 컴백과 동시에 SNS를 통해 활동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하며 팬들과도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지드래곤의 패션부터 차량까지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지드래곤은 9일 신곡 ‘POWER’의 안무 영상을 공개했다. 흑백 처리가 된 영상에서도 지드래곤의 변함없이 섬세한 춤선과 남다른 스웨그가 돋보여 팬들의 감탄을 자아낸 바. 이후 지드래곤은 SNS에 안무 영상 촬영 비하인드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흑백 영상에서 볼 수 없었던 컬러풀한 지드래곤의 패션과 안무 연습실의 풍경이 담겼다. 특히 지드래곤이 안무 영상을 찍은 연습실은 YG엔터테인먼트의 연습실로, YG를 떠난 후에도 지드래곤이 여전히 YG와 긴밀하게 인연을 이어오고 있음을 시사했다.
앞서 지드래곤은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첫 정규 앨범 타이틀곡 ‘DRIP’의 작곡에도 참여했으며, 2NE1 콘서트에서도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와 함께 공연을 관람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변함없는 YG패밀리의 의리를 자랑하기도 했다.
YG엔터테인먼트 역시 지드래곤에 대해 여전히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YG와 함께 해오며 든든한 기둥이 되어준 지드래곤인 만큼 소속은 달라졌지만 앞으로도 YG와 계속해서 훈훈한 관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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