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안정환 감독이 역대급 분노를 표출한다.
오는 10일(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3'에서는 '어쩌다뉴벤져스'가 부상자 속출로 잠시 멈췄던 조기축구 TOP100 정복을 재개한다. 지난 경기에서 '어곡 FC'에게 뼈아픈 패배를 당한 안정환호가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안정환 감독은 '어쩌다뉴벤져스' 창단 이래 가장 크게 분노하며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두 번의 패배는 없다고 결의를 다진 '어쩌다뉴벤져스'가 답답한 경기력을 보이자 안정환 감독은 "쫄지 말고 더 강하게 밀어붙여", "이게 축구야?"라며 선수들을 향해 분노를 쏟는다. 심지어 플레이를 피드백하는 도중 작전판을 발로 차버리는 안정환 감독의 모습에 선수들은 얼어붙는다.
이어 원조 카리스마 김남일 코치도 치열한 경기에 '빠따코치'를 소환한다. 김남일 코치는 경기 도중 선수들의 움직임을 즉시 코칭하고, 몸싸움이 거칠어지자 심판에게 강하게 항의하는 등 국가대표 경기를 방불케하는 몰입도를 보인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경기에 안정환 감독도 "선수 시절 때의 희열을 느낀다"며 감격한 모습을 보였다고 해 경기 결과가 더욱 궁금해진다.
안정환 감독과 김남일 코치의 '찐텐'을 불러오게 한 복수전은 오는 10일(일) 오후 7시 10분 JTBC '뭉쳐야 찬다3'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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