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요요미 마음 통했다 ''사랑해''..은지원 ''이 결혼 찬성''('살림남')[종합]
입력 : 2024.11.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나연 기자] '살림남2' 박서진이 진실게임을 통해 요요미를 향한 호감을 인증했다.

9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캠핑에서 진실게임을 하는 박서진과 홍지윤, 요요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캠핑장에는 요요미가 깜짝 등장했다. 은지원은 요요미를 보자마자 "서진씨 결혼 다시 생각해봐라 요요미씨다. 저는 요요미가 낫다고 본다. 딱 보면 너무 살갑고 이것저것 살림 경험도 많고 요리도 잘하고"라고 칭찬을 늘어놨다.

몰래 요요미를 부른 박효정 씨는 "오빠랑 저랑 복수를 시작하는 계기가 됐기 때문에 오빠 한번 골탕 먹어봐라. 과외 쌤 부른다고? 그럼 나는 더 쓸게. 오빠보다 한수 위니까. 요요미 언니한테 연락해서 와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요요미의 등장에 박서진은 표정관리가 안 되는 모습을 보였다.

요요미는 "왕자님"이라며 박서진에게 애교를 부렸고, "서진씨한테 장난치고 뭔가 장난쳤을때 반응이 너무 재밌더라. 그래서 더 장난치고싶고. 재밌기도 한데 뭔가 또 귀엽더라. 제가 생각했을때는 좀더 가까워진것 같다"고 전했다. 백지영은 "내가 봤을때 오늘 요요미씨는 자기도 놀리러 온 분위기다. 신났다. 완전 당했네 박서진"이라고 놀렸다.

이후 요요미와 홍지윤은 동시에 쌈을 싸서 박서진에게 내밀었고, 뻣뻣하게 굳은 박서진은 "쌈 안 좋아하는데"라고 거절하면서도 "두개 같이 먹을게요"라고 마지못해 쌈 두개를 동시에 입에 밀어넣었다. 백지영은 "둘이 한편이다"라며 "쌈이맛있긴 했죠?"라고 물었고, 박서진은 "저거 먹고 체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서진은 스테이크 솥밥을 대접했고, 효정 씨의 과외 선생님은 "깻잎 양념 너무 많다. 다이어트 할때 짜게 먹으면 안된다"며 깻잎무침 위에 있는 양념을 털어줬다. 이를 본 이서진은 "뭐하는거야 깻잎 하나가지고? 밥을 더 많이 먹으면 되잖아"라며 "사랑이다. 썸도 아닌 이상 야리꾸리한 관계에서 깻잎 떼분건 관심이 있단거 아니냐. 내 밥먹기도 바빠 죽겠는데"라고 역정을 냈다.

홍지윤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다른 이성의 깻잎에 묻은 양념을 떼어줄수있냐 없냐. 짤까봐 직접 털어주는거 어떠냐"라고 즉석에서 테스트를 했고, 이를 들은 은지원과 백지영도 "그건 조금"이라고 고개를 저었다. 과외 선생님은 "새젓가락으로 했다"라고 해명했지만, 박서진은 "새젓가락이 더 눈꼴사납다. 먹던걸로 하지 일일이 새젓가락으로. 이해할수 없다"라고 분노했다. 홍지윤도 "난 먹던것도 안된다. 그여자가 짜든말든 뭔상관이냐"고 선을 그었다.

이어진 불멍타임에서 과외 선생님은 추워하는 요요미와 홍지윤을 위해 담요를 건네는 매너로 감탄을 자아냈다. 요요미는 "담요 덮으니까 진실게임 분위기 난다. 해볼까?"라며 거짓말 탐지기를 꺼냈고, 요요미는 "박서진의 집에 삼계탕 해주러 갔을때 걱정 말고 다른 마음이 있었냐"는 질문에 "YES"라고 답했다. 이는 진실이었고, 요요미는 수줍어 하는 모습으로 러브라인을 강화했다. 박서진 역시 부끄러운듯 애꿎은 땅을 파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 홍지윤과 박서진 열애설이 1위했을때 "질투 느꼈냐"는 질문에 요요미는 "나는 질투같은건 진짜 안해봤다 "고 답했지만 거짓이었다. 반면 홍지윤도 "요요미 갑자기 나왔을때 솔직히 질투가 조금이라도 있었다"는 질문에 "난 질투같은거 안해"라고 답했다가 거짓 판정을 받았다. 그런가 하면 박서진은 "나는 요즘 관심이 가는 이성이 있다?"는 질문에 "전혀 없다. 개미 눈꼽만큼도 없다"고 강조했지만 거짓이었다.

이어 "나는 홍지윤보다 요요미다?"라고 질문했고, 박서진은 마지못해 "아니다"라고 답했다. 백지영은 "지윤씨를 좋아한다고 인정한거냐"고 추궁했고, 박서진은 "저 질문을 이해 못했다"며 "모르겠다. 아직까지도 이해 못했고 조금 더 친한 사이를 얘기한거다"라고 얼버무렸다. 하지만 이는 거짓이었고, 백지영은 "대답은 지윤으로 했는데 결과는 요요미로 나온거 아니냐"고 말했다. 홍지윤은 "너무 실망했다. 인삼플러팅이 먹혔네요"라며 질투했고, 요요미는 "사랑해"라며 애교부렸다. 박서진은 "100% 기계를 믿으면 안된다. 그 기계가 맛이 갔네"라고 해명하기도. 그러자 백지영은 "제 느낌인데 조만간 모솔 탈출할것 같다"고 직감했다.

효정씨에게도 질문을 이어갔다. "아직 미련이 남아있는 사람이 있다"는 질문에 효정씨는 "없다"고 답했지만 거짓이었다. 반대로 과외 선생님에게도 "나는 효정이에게 호감이 갔던 순간이 단 한순간이라도 있었다. 짧은 순간도 괜찮다"는 질문을 했지만 "노코멘트 하겠다"는 답이 돌아와 실망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노래를 부르며 캠핑을 마무리 지은가운데, 효정 씨와 과외 선생님의 둘만의 시간이 이어졌다. 효정 씨는 "저 할말이 있다"며 "오빠랑 언니들이 장난을 좀 쳤지 않냐. 불편할수 있고 부담일수도 있다는 생각에 혹시나 대신 사과드릴게요. 부담 안 느끼면 좋겠다. 진짜로 좋아하는건 아니니까"라고 고백 대신 자신의 마음을 정리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안겼다.

과외 선생님은 "부담 느낀적 없다 괜찮다"고 말했고, 효정 씨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제가 오늘 하루를 봤지 않냐. 코디 선생님은 누구한테나 다 친절하신 분이구나"라고 털어놨다. 은지원은 "효정이가 정리해서 앞으로 살림남에서 과외 선생님을 볼수없게 됐다더라"라고 설명했고, 백지영은 "섭섭하다. 너때문이다. 네가 괜히 여행 계획해서"라고 박서진을 타박해 웃음을 더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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