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윤·요요미, 박서진 둘러싼 진실게임..불붙은 삼각관계 [살림남][종합]
입력 : 2024.11.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이승훈 기자]
/사진=KBS 2TV '살림남2'
/사진=KBS 2TV '살림남2'


'살림남'이 박서진, 추신수의 일상을 전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 추신수의 일상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4.5%를 기록했고, 홍지윤이 '나는 홍지윤보다 요요미가 좋다'는 박서진의 진실게임 결과에 실망하며 버럭하는 장면이 6.0%의 최고 시청률을 나타냈다.

지난 방송에서 박서진 남매가 열애설의 주인공인 가수 홍지윤, 영어 과외 선생님과 가을맞이 캠핑을 떠난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저녁 식사 준비 중 박서진의 원조 썸녀 요요미가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요요미는 효정의 부탁에 따라 박서진을 보고 "왕자님"이라고 부르며 다가갔고, 박서진은 역시나 당황하며 로봇 리액션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요요미는 계속해서 효정의 지시대로 박서진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갔고 "나 안 보고 싶었냐"고 물어보며 박서진을 당황케 했다. 이를 지켜보던 MC 백지영은 "요요미 씨도 (박서진을) 놀리러 온 느낌"이라고 추측했고, 요요미 역시 인터뷰에서 "장난쳤을 때 서진 씨의 반응이 재밌어서 더 장난치고 싶었다. 서진 씨와 친해지고 싶어서 더 장난을 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박서진은 요요미와 홍지윤이 동시에 쌈을 건네며 애교를 부리자 어쩔 줄 몰라했고, 결국 쌈 두 개를 동시에 먹으며 상황을 종결했다.

이후 네 사람은 거짓말 탐지기를 이용해 진실게임을 시작했다. 박서진의 원조 썸녀 요요미, 연예뉴스 1위를 장식한 열애설의 주인공 홍지윤, 그리고 박서진의 삼각관계에 관심이 모인 가운데, 요요미와 홍지윤은 '서로를 질투한 적이 있다'는 질문에 "없다"고 자신 있게 답했지만 모두 '거짓'임이 밝혀져 흥미를 자아냈다. 그리고 이어진 박서진의 차례에서 서진은 '나는 홍지윤보다 요요미가 좋다'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지만 '거짓'이 나와 삼각관계에 더욱 불을 지폈다.

한편 박서진 동생 효정은 과외 선생님과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평소 선생님에게 호감을 갖고 있던 효정은 "할 말이 있다"며 드디어 용기내 마음을 고백할 듯 했으나, 반전을 안겼다. 효정은 "오빠와 언니들의 장난에 대신 사과 드린다. 진짜로 좋아하는 건 아니니까 부담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선생님에게 마음을 전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효정은 "오늘 하루를 봤는데 과외선생님은 누구에게나 친절하신 분이구나라는 걸 느꼈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놔 시청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추신수는 은퇴 전 인생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어깨 통증이 심해져 아내 하원미와 함께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추신수에게 "운동선수로서 (팔 드는) 각도가 전혀 안 나온다. 상태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 타석에서 배트를 들고 서 있는 것조차 기적적인 일"이라고 충격적인 소견을 내놨고 "야구는 멈추고 신속하게 수술이 필요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에 추신수는 "평생을 들었던 배트가 무겁다. 내 배트가 아닌 것 같은 느낌이다. 그때부터 타석에 나가는 것 자체가 자신이 없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놨고, 결국 속상함에 추신수와 아내 하원미는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추신수는 끝까지 해보기로 마음을 다잡았고 마지막 한 타석을 위해 응급 주사를 처치 받았다.

병원을 나온 후 추신수는 아내 하원미와 은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하원미는 "(은퇴 후) 미국에서 같이 야구를 했던 동료 아내들의 70~80%가 이혼했더라. 어느 날 갑자기 라스트 네임이 바뀌어 있더라"라고 말했고, 하원미의 말을 들은 추신수는 "그럼 나는 어쩔 수 없이 야구를 더 해야겠네"라며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하원미는 손사래치며 "내가 나가서 돈 벌어오겠다. 누나만 믿어"라며 카리스마를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이후 추신수의 마지막 경기, 마지막 타석이 공개됐다. 추신수가 등장하자 큰 함성이 경기장을 뒤덮었고 관중들 모두가 기립박수를 보냈다. 아내 하원미와 딸도 눈물을 보였다. 최선을 다한 마지막 경기가 끝나고 추신수는 "좀 더 잘할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아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모두가 떠난 경기장에서 가족을 찾던 추신수는 아내 하원미의 부름에 다시 운동장으로 나갔다. 경기장의 풍경을 천천히 둘러보던 중 갑자기 전광판에 불이 들어왔고 가족과 지인들, 팬들이 보내준 깜짝 영상 메시지가 플레이됐다. 이를 지켜보던 추신수는 감동의 눈물을 흘려 뭉클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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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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