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타이베이(대만), 이후광 기자] ‘국제용 타자’ 윤동희(롯데 자이언츠)가 프리미어12 대비 최종 평가전에서 기분 좋은 선제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윤동희는 10일 대만 타이베이 티엔무야구장에서 열린 대만 프로팀 웨이치안 드래곤즈와의 2024 WBSC 프리미어12 대비 최종 평가전에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신고했다.
윤동희는 0-0으로 맞선 2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대만 선발 궈유쩡을 상대로 좌월 선제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웨이치안 좌익수 링샤오첸이 높이 뜬 타구를 끝까지 쫓아갔으나 공이 담장 너머로 향했다.
류중일호는 윤동희의 홈런에 힘입어 웨이치안에 기선을 제압했다.
웨이치안은 지난해 대만시리즈를 제패하고, 올해 후기리그에서 2위에 오른 강팀이다.
2015년 프리미어12 초대 우승을 차지한 대표팀은 3회 대회를 맞아 대만, 쿠바, 일본, 도미니카공화국, 호주와 B조에 편성됐다. 조별예선에서 최소 2위에 올라야 슈퍼라운드가 열리는 일본 도쿄돔으로 향할 수 있으며, 대표팀의 목표는 슈퍼라운드 진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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