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세 아내, 11년 동안 고부갈등 겪은 시母…''두 얼굴이었다'' 충격 (‘한이결’) [어저께TV]
입력 : 2024.11.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근희 기자]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정대세의 아내 명서현이 시어머니에 대해 두 얼굴이라고 밝혔다.

10일 오후 방송된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 마지막 회에서는 정대세가 고부 갈등으로 다퉜던 아내와 재회해 화해를 시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0년간의 고부갈등을 털어놓은 명서현은 친정 엄마한테도 말씀을 드리지 않았고, 명서현은 “약을 복용하면서까지 버틴 걸 앎면 (어떠실지) 많이 떨렸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방송을 같이 봤다는 명서현은 어머니가 많이 울었다고 밝히며 “부둥켜안고 울었다”라고 말하기도, 명서현은 “이 문제점이 우리 부부의 해결되지 않는 문제였다. (고부갈등) 아니면 다른 문제는 없다. 해결하고 싶은 마음이었다”라며 고부갈등의 문제를 밝힌 이유를 솔직하게 전했다.

아주버님과 형님과의 사이에 대해 명서현은 “저를 감싸주시고 제 입장에서 대변을 해주셨다”라며 정대세의 누나와 형과는 사이가 좋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명서현은 아이들이 시어머니와 본인의 갈등을 눈치 챈 거 같다고 말하기도. 명서현은 설거지를 하던 중 시어머니의 전화가 와서 스피커폰으로 받아서, 시어머니의 나쁜 이야기를 아이들이 들었다고 밝혔다.

정대세는 엄청난 고민 끝에 어머니와 마주앉았다. 정대세는 어머니에게 요즘 어떻게 지냐나고 물었고, 대세의 엄마는 “요즘 마음이 조금 안정적이야”라고 답을 했다. 정대세는 “결혼한지 10년 차가 되면서 생각이 많아졌다”라고 언급하며 어머니에 대해 나쁜 추억이나 감정은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대세는 “내가 한국에 있어 자주 못 온다. 나도 뭔가 되게 외롭기도 하고. 내가 나고 자란 이 집에서 내가 어렸을 때 그랬던 것처럼 계속 명절에 같이 시간 보내는 걸 꿈꾼다”라며 어렵게 본인의 바람을 전했다. 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은 어머니는 얼굴을 감싸고 눈물을 보였다.

정대세의 엄마는 “엄마가 나빴네’라고 말했고, 정대세 역시 눈물을 참지 못하고 오열했다. 엄마는 “지금 제일 힘들어하고 있는 건 대세가 아닐까. 엄마와 서현이의 관계에서 너가 제일 괴로워하는 거 알고 있어. 내 잘못인 거 알아”라며 정대세의 마음을 헤아렸다.

둘의 대화를 본 명서현은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대세 씨의 자기만족 같다. 제가 봐온 11년 동안의 시어머니는 두 얼굴이었거든요. 평소에는 여린 엄마. 제 앞에서의 모습과 가족과의 어머니는 너무 다르다. 11년 동안 부딪혀오다보니까 내가 잘못헀다는 말이 ‘과연 진심일까?’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한 번쯤 이혼할 결심'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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