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미우새’에서 배우 이동건이 어린시절 후 처음으로 모친과의 볼뽀뽀에 성공, 지켜보는 이들까지 훈훈하게 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 새끼(‘미우새’)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첫 모자 여행이 그려졌다. 모자여행 주제를 소개, ‘자유부인’ 이란 콘셉트였다. 이에 모벤져스들은 “남편 없으면 마음 편하다”며 웃음, 모니터를 보던 남편들은 심기불편한 모습을 보였다.
이때, 이동건 모친이 여행 당일 결혼기념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기가 더 좋다”고 해 웃음을 안기기도. 이에 김종국은 “우리 부모님 결혼기념일 챙겨본 적 없어 며칠인지 모른다”고 하자 모친도 “나도 모른다”고 했다. 기념일 개념 자체가 없는 것. 기종국은 “우린 명절뿐이다”고 했으나 부친은 정확히 날짜를 기억해 웃음을 안겼다. 허경환은 “우리 부모님은 엄청 (기념일) 챙긴다”며 놀라워했다.
이 가운데 식당에 도착, 미션에 성공하면 고기를 공짜로 먹을 수 있는 식당 이벤트가 공개되며 아들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초밀착 스킨십’이 필요한 미션에 입가에 미소를 띄운 母벤져스와 달리, 아들들은 크게 당황했다. 특히 이동건은 미션 앞에서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내비쳤다.
특히 엄마와 뽀뽀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도 있었다. 김종국은 "평소에 자주한다"며 모친의 볼에 입을 맞췄고, 모두 "진짜 여자친구 같다 정열적이다"며 훈훈해했다.
이와 달리 어딘가 어색해 보이는 이동건. 이동건 모친은 "유치원 때 이후 아들과 첫 뽀뽀다"며 민망해했다. 이어 이동건은 용기를 내서 모친에게 볼 뽀뽀에 성공, 약 40년 만에 첫 뽀뽀였다. 이에 모친도 "큰 호강이다"며 행복한 모습. 이에 모두 "너무 잘했다 오늘 엄마들 계탔다"며 기쁜 미소를 지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