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기자] 이영준이 유럽 무대 2호 도움을 기록했다.
그라스호퍼의 이영준은 스위스 취리히의 슈타디온 레치그룬트에서 열린 장크트갈렌과의 2024-2025 스위스 슈퍼리그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해서 팀이 0-2로 끌려가던 후반 39분 조토 모란디의 만회골을 도왔다.
이영준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그라스호퍼는 1-2로 패배했다. 최근 6경기 연속 무승(1무 5패)에 그친 그라스호퍼는 승점 9(2승 3무 9패)로 리그 12개 팀 중에서 최하위 자리를 탈출하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기게 된 상태다.
이영준은 7월말 K리그 수원 FC를 떠나 그라스호퍼에 합류했다. 그는 이날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서 0-2로 뒤지고 있던 후반 16분 니콜라스 무치와 교체로 경기장에 나섰다. 경기장에 투입된 그는 날랜 움직임으로 팀의 반격에 기여했다.
교체로 투입돼서 부지런히 뛰던 이영준은 후반 39분 마침내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는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정확하게 페널티 박스 안 엔드라인까지 침투했다. 이를 침착하게 뒤에서 침투하던 모란디를 보고 내주면서 만회골을 만들었다.
아쉽게도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그라스호퍼의 1-2 패배로 마무리됐다. 한편 이영준은 유럽 무대 진출 이후 2호 도움을 기록하면서 리그 2골 2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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