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왕' 호날두의 끝없는 욕심 “개인통산 1000골 넣고 싶다...대표팀 200골까지 왜 안돼?”
입력 : 2024.11.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9, 알 나스르)의 욕심은 끝이 없다.

호날두는 2025년 2월 마흔살이 된다. 축구역사상 최다골을 넣은 호날두는 현재 908골을 기록 중이다. 호날두는 포르투갈축구협회가 주는 최고영예의 상도 받았다.

호날두는 벌써 다음 목표를 세웠다. 은퇴 전까지 개인통산 1000골을 넣겠다는 것. 이제 목표까지 92골이 남았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사우디리그에서 35골을 넣으며 건재를 과시했다. 올 시즌도 9경기서 6골을 넣고 있다. 그가 부상없이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해도 최소 3년은 더 활약해야 천 골을 넣고 은퇴할 수 있다.

호날두는 ESPN과 인터뷰에서 “내 인생에서 기로에 놓였다. 더 이상 축구선수를 오래 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은퇴가 임박했음을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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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호날두는 “항상 천 골을 넣고 싶다고 말해왔다. 모든 것이 쉬워보였다. 지난 달에 900골을 돌파했다. 하지만 내 다리가 천 골을 넣기까지 버텨줄지 모르겠다. 만약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도 난 이미 역사상 최다골을 넣은 선수”라며 자신 없는 모습을 보였다.

알 나스르와 호날두의 계약은 2025년 6월에 끝난다. 호날두는 2026년 월드컵까지도 뛰고 싶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A매치서 133골을 넣고 있다. 

호날두는 “대표팀에 처음 왔을 때는 18세였다. 100경기 출전이 목표였다. 25골, 50골을 넣고나니 ‘왜 150골, 200골은 안돼?’라는 생각이 든다. 수많은 우승컵을 올렸지만 국가대표팀과는 비교가 안된다. 포르투갈을 대표해서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며 대표팀에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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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는 후배들이 호날두가 은퇴해주길 바라는 분위기다. 이미 기량에서는 완연한 하락세가 뚜렷한 호날두다. 본인만 잘 모르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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