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박소현이 15년 만에 맞선에 나섰다.
18일에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박소현이 테일러 김윤구와 첫 맞선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소현은 15년 만에 맞선이라며 걱정과 긴장 속에서 첫 맞선 장소에 나섰다. 앞서 박소현은 결혼정보회사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며 인물, 키, 직업, 연봉 등 상관 없지만 나이는 자신과 위 아래 한 두 살 차이 정도였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한 바 있다.
박소현이 만난 첫 번째 맞선남은 슈트를 잘 차려입은 키 178cm 남자였다. 두 사람은 긴장감이 역력한 모습으로 어색하게 인사했다. 맞선남은 자신의 직업을 먼저 소개했다. 그는 디자이너로 근무하다가 자신의 테일러 샵을 운영하고 있는 슈트 테일러 김윤구였다.
김윤구는 박소현이 평소 어떤 것을 좋아하고 어떤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지 미리 공부하고 준비한 모습을 보였고 박소현은 이에 고마워하며 호감도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소현의 맞선남 김윤구는 긴장 속에서 박소현에게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김윤구는 박소현에게 "마지막으로 만난 분은 어떤 스타일이셨나"라고 물었다. 박소현은 "너무 오래 돼서 그땐 어떤 스타일 보다 그냥 대화가 되고 나랑 비슷한 감성의 사람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윤구는 "어떤 운동을 좋아하시나"라고 물었다. 박소현은 "필라테스, 스트레칭 같은 걸 한다"라고 말했다. 김윤구는 평소 액티브한 운동을 좋아한다며 "농구 동호회, 축구, 야구, 테니스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윤구는 "설레는 게 좋으시나 친구 같은 게 좋으시나"라고 물었다. 박소현은 "설렘이 있어야 시작하겠지만 나는 친구 같은 관계가 더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소현은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취향과 성격이 중요하다며 질문을 받는 그 시간이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박소현과 김윤구는 산책을 하기로 하고 밖으로 나가 본격적인 맞선 데이트를 예고해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를 모았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